‘3Q 27-8’ 전세 뒤집은 공포의 존 프레스

여자농구 / 곽현 / 2015-11-13 2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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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곽현 기자] 전반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 3쿼터에 펼쳐졌다. 우리은행이 공포의 존프레스를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고,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68-5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2승 1패의 양 팀이 단독 1위를 판가름 짓는 자리였다. 전반까지 양상은 신한은행의 우세였다. 우리은행은 전반까지 극심한 슛 난조에 시달리며 신한은행에 끌려갔다.


하지만 3쿼터 강점인 존 프레스를 앞세워 신한은행의 실책 7개를 유발시켰고, 3쿼터 스코어 27-8로 압도했다. 존 프레스는 각 선수가 어느 한 지역을 담당하는 강압수비를 일컫는다.


전반을 9점차로 뒤졌던 우리은행은 강력한 수비 덕에 3쿼터를 10점 앞서고 끝냈다. 우리은행은 4쿼터에도 그 여세를 이어가며 승리를 거머쥐었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임영희, 쉐키나 스트릭렌이 12점, 사샤 굿렛이 11점, 박혜진이 10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신한은행은 마케이샤 게이틀링이 14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실책을 14개나 범한 것이 아쉬웠다.


경기 시작과 함께 신한은행이 앞서나갔다. 윤미지, 김규희의 3점슛과 게이틀링의 골밑 득점 등 내외곽에서 고르게 득점이 나왔다. 반면 우리은행은 전체적으로 슛감이 너무 떨어졌다. 1쿼터 시도한 3점슛 8개가 모두 빗나가며 극심한 슛 난조를 보였다.


2쿼터에도 신한은행이 주도권을 잡았다. 선수들이 골밑으로 컷인해 들어가는 움직임이 잘 이뤄졌다. 신정자와 게이틀링이 패스를 받아 득점으로 성공시켰고, 8분 11점차까지 앞서갔다.


우리은행은 교체투입 된 이승아가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외곽의 활로를 뚫었다. 굿렛도 골밑에서 득점을 만들어내며 활약했다. 신한은행은 김연주가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맞섰다.


신한은행은 2쿼터 종료 직전 윤미지의 3점슛으로 37-28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윤미지는 1쿼터에 이어 2쿼터에도 마무리 득점을 성공시키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전세가 완전히 뒤집혔다. 우리은행의 존 프레스에 고전하며 윤미지가 연달아 실책을 범한 것. 우리은행은 스트릭렌의 3점슛, 박혜진의 속공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의 프레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8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렸고, 우리은행은 스트릭렌, 양지희의 득점으로 11점차까지 앞서갔다.


신한은행은 볼 운반이 가능한 커리와 하은주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4쿼터 커리와 하은주의 콤비플레이로 점수차를 좁힌 신한은행이다.


하지만 4쿼터 다시 한 번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냈다. 임영희에게 너무 쉬운 득점을 내줬고, 실책을 범했다. 우리은행은 임영희의 3점슛이 터지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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