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다" 이상민 감독, 창원에서 여섯 번째 백기
- 프로농구 / 강현지 / 2015-11-12 06:49:00

[점프볼=강현지 인터넷기자] 2라운드까지 LG와 삼성의 상대전적은 1승 1패. 박빙으로 갈 것으로 예측했던 양 팀의 세 번째 맞대결의 결과는 삼성의 완패였다.
서울 삼성은 지난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세 번째 맞대결에서 63–101로 패했다. 창원에서만 6연패다. 설상가상으로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며 부산 케이티와 공동 5위가 됐다.
삼성의 첫 득점은 1쿼터 중후반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았다. 문태영, 라틀리프에 이어 교체투입 된 이시준까지 상대 팀으로 넘어간 흐름을 끊어보려 했지만, 점수 차는 0-21까지 벌어진 뒤였다.
열한 번의 시도 끝에 첫 득점을 올린 건 리카르도 라틀리프다. 라틀리프가 연이어 4득점을 추가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득점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1쿼터 삼성의 필드골 성공률은 18%, 라틀리프의 성공률이었다. 이시준이 한상혁에게 파울을 얻으며 자유투 2구를 득점으로 연결했지만, 1쿼터 종료 후 점수 차는 16점.
2쿼터 문태영의 득점력이 살아나며 추격의 실마리를 찾나 했지만, 여섯 명이 득점에 가담한 LG의 공격력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2쿼터 LG는 다섯 명의 선수(양우섭, 한상혁, 정성우, 길렌워터, 달라드)가 100% 슛감을 뽐냈다. 18-27, 2쿼터에도 삼성은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결국 전반에 벌어진 점수 차로 승패가 갈렸다.
오리온-케이티-LG에게 패하며 어느덧 또 3연패에 빠진 삼성이다. LG와의 경기 종료 후 이 감독은 “준비했지만, 내가 부족했던 것 같다. 초반에 준비한 게 안되어서 1쿼터 점수가 이어진 것 같다. 다시 가다듬고 경기를 준비하겠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삼성의 다음 경기는 오는 14일,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경기를 치른다. 상대전적은 2패. 적지에서 패배를 안았던 삼성은 홈으로 KGC 인삼공사를 불러들여 팀 연패를 끊어냄과 동시에 지난 두 경기에서의 설욕도 만회할 수 있을까.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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