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2R 신인 유현이 펄펄’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완파
- 여자농구 / 최창환 / 2015-11-10 17:58:00

[점프볼=춘천/최창환 기자] 지난 시즌 1승에 그쳤던 우리은행이 올 시즌만큼은 퓨처스리그 첫 단추를 잘 채웠다. 1군의 밝은 미래도 확인할 수 있었다.
춘천 우리은행은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10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WKBL 2015~2016 퓨처스리그 개막전에서 91-72, 19점차 완승을 거뒀다.
2016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2라운드 1순위로 선발한 유현이(25득점 3점슛 6개 7리바운드 3블록)가 내·외곽을 오가며 맹활약, 우리은행의 승리를 주도했다. 드래프트 동기 엄다영(16득점 9리바운드)은 사실상 승기를 잡은 3쿼터에만 11득점하며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센터자원이 부족해 리바운드 싸움에서 열세를 보였지만, 활발한 외곽공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유현이와 이선영 등이 4개의 3점슛을 합작했고, 엄다영은 공격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1쿼터를 5점 앞선 채 마친 우리은행은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3점슛이 1쿼터에 비해 무뎌지자 빠른 공격으로 노선을 갈아탄 것. 이 과정에서 실책이 쏟아졌지만, 이선영이 공·수에 걸쳐 활약한 덕분에 주도권을 지켰다. 전반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43-37이었다.
격차는 3쿼터 들어 더욱 크게 벌어졌다. 우리은행은 전반에 유일하게 열세를 보인 리바운드까지 우위를 점했다. 덕분에 엄다영은 골밑에서 효과적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이선영은 과감한 돌파로 자유투를 연달아 얻어냈다. 유연이는 연달아 과감한 3점슛을 성공시켰다. 3쿼터 막판 격차는 28점까지 벌어졌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3쿼터까지 효과적으로 발휘된 커트-인에 대한 수비가 흔들렸지만, 3점슛만큼은 원천봉쇄한 덕분에 격차를 유지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4쿼터 내내 20점 안팎의 점수 차를 유지하던 우리은행은 결국 19점 앞선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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