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4개’ 최희진, 승리 가져온 구세주

여자농구 / 곽현 / 2015-11-09 2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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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곽현 기자] 최희진(28, 180cm)의 3점슛이 불을 뿜으며 삼성생명이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9일 청주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고비마다 3점슛을 터뜨린 최희진의 활약을 앞세워 67-57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개막 2연패 만에 첫 승을 따냈다.


삼성생명은 4쿼터 초반까지 KB에 끌려가는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런 삼성생명이 4쿼터 승부를 뒤집을 수 있었던 것은 중요할 때 3점슛을 터뜨려준 최희진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희진은 후반에만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위기에서 팀을 구해냈다. 특히 4쿼터 7분 3번째 3점슛을 터뜨렸고, 3분 승기를 가져오는 4번째 3점슛을 터뜨리며 팀을 웃게 했다. 최희진은 이날 3점슛만 4개를 성공시키며 12점을 넣었다.


삼성생명은 4쿼터 최희진의 3점슛과 골밑장악에 성공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최희진은 경기 후 “동료들이 나 때문에 이겼다고 말을 해주는데, 동료들이 찬스인데도 나를 먼저 봐준 것 같다. 처음에 너무 못 넣어서 미안했는데, 나중에는 슛이 터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희진은 그 동안 주위 시선에 대한 부담감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감독님께서는 슛이 안 들어가는 것에 대해 뭐라고 안 하신다. 우리를 믿어주신다. 기사 댓글을 보니 ‘슛 연습 했냐’는 얘기가 있더라(웃음). 비시즌 때 진짜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런 말들이 가슴에 와 닿았다. 연습했던 걸 제대로 보여주지 못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희진은 앞으로 점점 나아질 거라는 자신감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아직 확실하게 보여주진 못 했는데, 점점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까지 다 뭉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경기에 안 뛰는 선수들 몫까지 대신 뛰었는데, 책임감을 가지려고 한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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