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코트 위 퍼지는 ‘하은주 효과’

여자농구 / 김선아 / 2015-11-07 0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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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건강한 하은주(32, 202cm)가 돌아왔다.


인천 신한은행은 지난 1일 청주체육관에서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첫 경기를 치렀다.

이날 신한은행은 모니크 커리의 위닝샷으로 승리를 따냈고, 이 산뜻한 시작은 지난 6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 승리로 이어졌다.

여기에 반가운 소식이 하나 더 있다. 바로 하은주의 몸 상태다. 하은주는 1일 개막전에서 23분 55초간 출전해 10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13년 1월 27일 삼성생명전(24분 12초) 이후 가장 긴 출전 기록이다.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는 20분 14초간 뛰며 4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부지런히 움직이며 스크린과 박스아웃으로 기록 외적으로도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라커룸 인터뷰에서 하은주의 경기 출전여부는 항상 궁금증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정인교 감독이 장담하지 못한 일이기도 하다.

이번엔 다르다. 정인교 감독은 “하은주의 몸 상태가 좋다. 최근 경기에도 오래 뛰고 있다. 전에는 몸을 풀다가도 연골이 집히는 일도 있었는데, (비시즌)수술한 뒤 그런 현상이 없다. 지금 센터 중에 몸이 제일 좋다”라고 말했다. 비시즌 연습경기도 꾸준히 출전하며 체력을 키웠다.

건강한 하은주는 코트 위 다른 시너지로 이어진다. 하은주와 모니크 커리가 같이 뛰면 위력이 배가 되는 것. 정 감독은 “은주와 커리가 같이 뛰면 서로에게 이득이다. 은주가 뛰면 커리를 국내 선수가 수비한다. 커리가 스몰포워드가 되고, 파워포워드와 센터는 국내선수들이 맡는다”라고 밝혔다. 커리는 2경기에서 평균 20득점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야전사령관 최윤아가 결장 중이다. 무릎 통증으로 복귀 시점을 장담할 수 없다고. 하지만 오랜 동료 하은주가 든든히 버티며 코트 위 동료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있다. 최윤아가 돌아왔을 때는 이 효과가 배가될 것.

이번 시즌 신한은행의 V8 도전이 성과를 낼까. 현재 신한은행은 2연승을 달리며 춘천 우리은행과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출발이 좋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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