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아 공백? 김규희 있으매 문제없다

여자농구 / 김원모 / 2015-11-06 2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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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원모 기자] “오랜만에 40분 뛰니까 숨이 턱까지 차더라고요.”


인천 신한은행은 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 개막전 경기에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전반까지 삼성생명과 시소 경기를 펼친 신한은행은 3쿼터 분위기를 가져오며 승부의 추를 가져올 수 있었다.


삼성생명은 엠버 해리스와 고아라만이 10점을 넘긴데 반해 신한은행은 4명의 선수가 10점을 넘겼다. 그만큼 효율적인 농구를 구사했다.


그중 단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주인공은 김규희. 김규희는 최윤아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 중인 상황에서 주전 가드로 나서며 40분 풀타임을 소화, 1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40분을 모두뛴 선수는 양 팀 통틀어 김규희가 유일했다. 특히 승부처인 3쿼터에서 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괴력(?)을 발휘했다.


경기 후 김규희는 “우선 홈 개막전 경기에서 이겨서 기쁘고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규희는 비시즌 중국 우한에서 열린 2015 FIBA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다녀왔다. 대표팀에서 많은 시간을 소화하진 않았지만, 대표팀에 다녀온 후로 바뀐 점이 분명 있을 터.


“대표팀에 가서 경기를 많이 뛰고 그런 건 아니었다. 내 스스로 느끼기에 기량이 확 성장하진 않았지만, 직접 가서 언니들의 플레이를 보고 느끼고 경험했던 게 많은 도움이 됐고 소중한 경험이었다. 거기서도 분명히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시즌 초반 팀의 주전 가드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김규희는 “감독님께서 지난 경기 끝나고 실책에 주의하라고 얘기하셨다. 오늘 경기에 앞서선 다른 거 신경 쓰지 말고 자신 있게 하라고 하셨다”라고 말한데 이어 “감독님과 코치님이 많은 얘기를 해주시는 건 물론, 언니들이 많이 도와주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규희는 “대부분 상대팀이 수비를 할 때 내가 슛이 약하기 때문에 떨어져서 하는 경향이 있었다. 슈팅 연습을 통해 그런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올 시즌 10점을 목표로 한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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