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KB 박재헌 코치, “첼시 리, 기술이 많은 선수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 여자농구 / 진채림 기자 / 2015-11-04 22:33:00

[점프볼=부천/진채림 기자] KB 박재헌 코치가 첫 승을 신고했다.
박재헌 코치가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맞대결에서 79-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B는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박재헌 코치는 경기 후 “전반에 실수도 있었고 집중을 못해서 점수가 많이 벌어졌다. 선수들이 3쿼터부터 집중한 부분이 좋았다. 선수들한테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승인을 밝혔다.
박 코치의 말대로 이날 KB는 전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샤데 휴스턴과 첼시 리에게 골밑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날 휴스턴과 첼시 리 모두 더블더블을 기록할 정도로 활약이 좋았다. 특히 첼시 리는 23점 18리바운드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에 대해 박재헌 코치는 “전반에 수비도 그렇고, 약속했던 것이 다 안 됐다. 첼시 리 선수여서가 아니라 우리 팀이 인사이드에서 약점을 갖고 있다. 첼시 리가 한 번에 골을 성공시키지 못한 경우가 많았는데 우리가 더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참여했어야 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이어 “첼시 리 선수가 국내 선수로 뛰니까 당연히 KEB하나은행에 힘이 실어진다. 하지만 크게 기술이 많은 선수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한 번 해봤으니까 약속했던 수비만 더 집중하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KB는 끝까지 마음 놓을 수 없는 경기를 했다. 여유 있게 앞서다가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박지은의 파울로 홍보람에게 자유투를 내주면 동점 위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박재헌 코치는 “그 때 연장을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10점지고 있을 때도 질 것 같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하지만 그 전에도 (나타샤)하워드의 실책이 나오면서 쉽게 마무리하지 못했다. 끝까지 집중할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박지은의 결정적인 파울로 팀이 위기에 몰리긴 했지만, 박지은은 이날 20분 35초동안 코트를 누비며 4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 코치는 “지은이가 나가서 기술적으로 잘해주길 바라는 건 아니다. 기본적인 박스아웃, 수비, 리바운드를 많이 주문하는데 잘 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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