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된 악재’ 전자랜드, 정영삼 또 부상

프로농구 / 윤언주 / 2015-11-03 2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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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윤언주 인터넷기자] 최종점수차는 9점이었지만, 사실상 완패였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가 3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6-85로 패했다. 이로써 7승 10패에 머문 전자랜드는 리그 7위로 내려앉았다.


전자랜드는 1쿼터부터 KGC인삼공사에 리드를 내줬다. 이정현(23득점 2리바운드)에게 1쿼터에만 13실점, 기선제압에 실패한 것.


전자랜드는 이후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전자랜드의 외곽포는 번번이 빗나갔고, 잦은 실책은 상대방의 속공 찬스로 연결됐다. 3쿼터 후반 박성진의 3점 슛 2개를 성공 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전세역전에 실패했다.


전자랜드는 경기종료 3분여전 21점차까지 뒤처져 일찌감치 백기를 들어야 했다.


한편, 전자랜드는 이날 2쿼터 중반 주축 정영삼이 허리부상을 입으며 코트를 물러났다. 안드레 스미스가 전열에서 이탈한데 이어 정영삼의 허리부상 재발이라는 악재가 겹친 것이다.


Q.오늘 패인은?
A.수비에 안정감이 있어야 리바운드를 잡아서 풀어 나갈 수 있는데, 수비가 많이 무너졌다. 외국선수에 의한 도미노 현상일 수도 있다. 팀을 추스르는 차원에서 국내선수와 대화를 해야겠다고 느꼈다. 또 경기가 안 풀릴 때 선수들이 마음을 급하게 가져갔다. 이것이 공격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 같다. 그리고 승부처에서 쉬운 득점을 허용했다.


Q. 정영삼이 허리를 부여잡고 코트를 나갔는데?
A. 허리가 재활을 하면서 좀 좋아진 듯 했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들어가봐야 알 것 같다.


Q. 슛이 너무 들어가지 않았다.
A. 선수들이 너무 급했다. 승부처일수록 여유를 가져야 하는데 너무 급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기본적인 것이 다져지면 안정될 것이다. 자꾸 지다보면 소극적이고 급해진다. 이것은 선수들이 가져가야 할 과제다. 특히 고참인 정병국과 정영삼이 눈이 뜨는 경험이 됐으면 한다.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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