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활약’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4연패 시동
- 여자농구 / 강성민 / 2015-11-02 21:34:00

[점프볼=용인/강성민 인터넷기자] 우리은행이 삼성생명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신승을 거두며 지난 시즌 챔피언의 위엄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춘천 우리은행은 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 첫 경기에서 63-51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리그를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16득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과 쉐키나 스트릭렌(16점 12리바운드), 양지희(12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가 맹활약하며 삼성생명을 가볍게 따돌렸다.
반면 삼성생명은 배혜윤(14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외국선수 앰버 해리스(23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팀의 공격을 이끌며 분투했지만, 고아라와, 박하나 등 팀 내 주축선수들이 부진하며 우리은행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경기 초반 양 팀 외국인 선수 모두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는 가운데, 우리은행 양지희가 골밑싸움에서 영리하게 자유투를 연달아 만들어 냈고, 7득점을 기록하며 초반 리드를 가져갔다.
삼성생명은 1쿼터 내내 상대에게 끌려 다니며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1쿼터 내내 단 8득점에 그치며 야투율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우리은행에게 14-8로 초반 리드를 내줬다.
우리은행 박혜진의 외곽포로 시작한 2쿼터에도 여전히 우리은행이 경기를 지배했다. 박혜진은 3점슛을 포함 6득점을 기록하며 초반 부진을 만회했고, 스트릭렌과 굿렛 두 외국인 선수도 상대의 골밑을 장악하며 삼성생명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차곡차곡 득점을 만들어내며 홀로 분투했지만, 여전히 우리은행의 수비에 대한 파해법을 찾지 못한 체 32-18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도 우리은행이 경기 초반의 기세를 후반까지 이어나갔다. 박혜진은 3점슛을 포함 3쿼터에만 10득점을 기록하며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두 외국인 선수 스트릭렌과 굿렛도 번갈아가며 공격력에 불을 뿜었고, 51-34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삼성생명은 마지막까지 승부의 끈을 놓지 않았다. 우리은행이 다소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자 삼성생명은 해리스를 필두로 공격을 이어나가며 단숨에 10점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공격을 이끌던 배혜윤이 파울아웃 당하며 더 이상 추격을 이어가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63-51로 우리은행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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