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가 FA 시장에 안 나섰다고?
- 프로농구 / 김선아 / 2015-05-21 11:26:00

[점프볼=김선아 기자] '전자랜드는 왜 움직이지 않았을까?' 지난 20일 한국농구연맹(KBL)이 발표한 2015 자유계약선수 타구단 영입의향서 제출 결과를 보고 나온 반응이다.
이날 자료에는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고양 오리온스, 안양 KGC인삼공사, 원주 동부의 이름이 빠졌다
여기서 전자랜드가 영입한 선수가 없는 것에 농구 팬들은 의문을 가졌다. 다른 구단보다 샐러리캡의 여유가 있는 배경을 주목했다. 또한 전자랜드 정영삼과 함준후가 현재 수술 후 재활 중이며, 차바위가 상무에 입대해 전력이 약해졌다고 생각해 팬들은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봤다.
하지만 전자랜드가 영입 시도를 안 한 것은 아니다. 전자랜드는 20일 원주 동부 소속이던 이승준에 영입 의향서를 제출했다. FA 시장에서 취약 포지션인 센터 자리를 메우려 했다.
그러나 이승준을 잡지 못했다. 이승준은 서울 SK로 향한다. 20일 발표된 KBL 자료에는 보수 3억6천2백만 원(연봉 3억2천5백만 원, 인센티브 3천7백만 원)에 1년 계약으로 서울 SK 영입이 확정됐다고 적혀있다.
SK 외에 전자랜드 등 복수의 구단이 이승준의 영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다른 구단들은 금액차로 인해 이승준을 데려오지 못했다. KBL은 복수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경우 이적 첫해 연봉 최고액 기준으로 10% 이내의 연봉을 제시한 구단 중에서 선수가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즌 전 전자랜드는 선수 1명을 더 영입해야 한다. KBL은 2015-2016시즌 선수 정원을 15명 이상으로 하도록 규정을 손봤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발되는 인원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현재 전자랜드 선수단은 14명이다. 이는 2016년 상무에서 제대하는 김상규를 포함한 인원이다.
한편, 지난 시즌 군 제대 후 전자랜드에 합류했던 김태형은 삼성으로 돌아간다. 김태형은 임대선수로서 전자랜드에 있었으며 오는 6월 중 삼성에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_한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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