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한양대 김민진, “플레이오프 갔으면 좋겠다”

아마추어 / 이재범 / 2019-09-07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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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어느 팀과 경기를 하든지 팀원 모두가 100%로 잘 해서 플레이오프에 갔으면 좋겠다.

한양대는 6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 경기에서 명지대에게 77-74로 이겼다. 한양대는 이날 승리하며 5승 8패를 기록, 8위 동국대와 격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한양대는 10월 2일 동국대(6승 7패)와 맞대결에서 이기면 동률을 이루고, 승자승 원칙에 따라 8위로 올라설 수 있다. 공동 6위인 상명대(6승 6패)에겐 이미 승리를 거둬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8위로 도약 가능하다.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살린 이날 경기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김민진(177cm, G)이다. 김민진은 팀 내 가장 많은 17점을 올리고 5리바운드와 7어시스트를 곁들였다. 특히, 3쿼터 중반 흐름을 되돌리는 돌파를 성공하는 등 후반에 12점을 집중시켰다.

김민진은 이날 승리 후 “최대한 3점슛을 내주지 않도록 준비했는데 그게 안 되어서 아쉬웠다”며 “그래도 3점슛 수비가 안 되는 와중에도 최대한 수비를 하려고 하고, 다 같이 뛰는 농구를 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명지대는 이날 3점슛 13개를 허용했다. 이 때문에 경기 내내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했다. 명지대의 빠른 공격을 막지 못한 것도 3점슛을 많이 내준 원인이었다.

김민진은 “감독님께서 외곽 수비를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나가고, 속공 때도 명지대가 과감하게 3점슛을 던지니까 매치업을 빨리 잡자고 하셨는데 그 부분도 부족했다”며 “그래도 진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끝까지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며 경기에 임했다”고 했다.

김민진은 3쿼터에 돌파에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를 묻자 “박상권 형과 오재현이 잠시 벤치로 나가서 우리 팀에서 공격 옵션이 줄었다. 그래서 제가 좀 더 욕심을 내서 돌파를 했는데 그게 잘 통했다”고 3쿼터를 되돌아봤다.

이어 “재현이가 (다리 경련으로 교체되어) 나간 뒤 분위기가 가라앉아 위기였는데 그래도 꾸역꾸역 잘 해서 점수 차이가 벌어지지 않아 역전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한양대는 경기 막판 좀 더 수월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지만, 손쉬운 골밑 득점을 놓치고, 실책 때문에 3점 차이로 경기를 마쳤다.

김민진은 “제가 아직 가드로서 안정적인 부분이 부족한데 팀을 좀 더 잘 이끌어줬어야 한다. 앞으로 보완을 해나가야 한다”며 “또한, 신장 대비 수비가 더 좋아야 경기를 더 뛸 수 있다. 수비를 좀 더 연습해서 최소한 압도하지 않아도 버틸 수 있는 수비가 가능해야 한다”고 했다.

한양대는 19일 조선대, 25일 고려대, 10월 2일 동국대와 차례로 맞붙는다. 조선대, 동국대와 경기가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김민진은 “작년에 조선대 원정 경기에서 졌다(73-81). 그걸 잊지 않고 방심하지 않아야 한다.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경기에 임해야 한다”며 “한 경기, 한 경기가 굉장히 소중하다. 어느 팀과 경기를 하든지 팀원 모두가 100%로 잘 해서 플레이오프에 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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