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롭게 적응중인 KT 쏜튼 “좋은 선수들, 코칭스태프와 함께 하게 돼 기뻐”

프로농구 / 조영두 기자 / 2019-09-06 2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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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KT의 윌리 쏜튼(36, 203cm)이 순조롭게 팀에 적응하고 있다.


부산 KT는 6일 수원 올레빅토리움에서 펼쳐진 원주 DB와의 연습경기에서 90-82로 승리했다. 전반까지 DB에 끌려 다녔지만 후반 외국선수 듀오 바이런 멀린스(25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쏜튼(26득점 9리바운드)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쏜튼은 3쿼터 DB의 칼렙 그린(46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과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하며 KT의 추격을 이끌었다. 돌파와 3점슛으로 연이어 득점을 올리며 스코어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쏜튼은 “팀에 와보니 굉장히 좋다. 3주 동안 훈련해봤는데 (서동철) 감독님께서 수비에 집중을 많이 하신다. 또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의 조화도 좋다. 나도 따라서 매일 열심히 하고 있다”며 팀 분위기에 만족감을 표했다.


쏜튼은 2007 NBA 신인 드래프트서 1라운드 14순위로 LA 클리퍼스에 입단했고, 이후 워싱턴 위저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경력을 이어갔다. 또한 푸에르토리코, 중국, 필리핀,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등 다양한 곳에서 활약했다.


해외 경력이 많은 만큼 KBL에 대해서도 들어본 적이 있다고 한다. “오데리언 바셋(전 오리온, SK)과 고향 같이 고향 출신이다. 바셋이 KBL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또 제임스 메이스(전 LG)와는 대학 시절 같이 뛰어봤고, 버논 맥클린(LG)과도 친분이 있다. 내가 KBL에서 뛰게 될 줄 몰랐는데 좋은 선수들, 좋은 코칭스태프와 함께 하게 돼서 기쁘다.”


경험 많은 베테랑 쏜튼의 합류는 KT의 젊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효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쏜튼은 “감독님께서 젊은 선수들에게 내 노하우를 많이 알려주라고 말씀하셨다. 열심히 도와줄 생각이다. 또 투 맨 게임도 많이 하라고 하시는 등 공격적인 부분을 주문하셨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쏜튼은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시즌 잘 치러서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짧고, 굵은 각오를 남기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노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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