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연세대-고려대 1라운드 7명, KBL 최초의 사례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1-09-28 23:16:42

연세대가 KBL 통산 6번째로 1라운드에만 4명의 선수를 프로에 진출시켰다. 1라운드 10명 중 7명이 연세대와 고려대 출신이다. 이는 역대 드래프트에서 처음 나온 사례다.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7명 중 24명이 뽑혔다. 지명률은 64.9%다. 2008년부터 올해까지 15번의 드래프트 가운데 2016년의 68.4%(26/3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지명률이다.

많은 선수들이 뽑힌 이번 드래프트에서 연세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연세대 출신 4명이 모두 1라운드에 지명되었다.

이원석(삼성)이 전체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이름이 불린 뒤 이정현(오리온)이 3순위, 신승민(한국가스공사)이 8순위, 김동현(KCC)이 9순위로 프로 구단 유니폼을 입었다.

역대 드래프트에서 한 대학 선수들이 1라운드에 4명이나 뽑힌 건 역대 6번째다. 기존 5번 중 연세대가 3회, 중앙대와 경희대가 각각 1회씩 기록한 바 있다. 연세대는 6번 중 66.7%인 4번이나 기록한다.

♦ 1라운드 한 대학 4명 지명 사례
2004년_ 연세대 / 이정석(2순위), 이상준(6순위), 최승태(7순위), 이정협(9순위)
2007년_ 연세대 / 김태술(1순위), 이동준(2순위), 양희종(3순위), 이광재(7순위)
2012년 10월_ 중앙대 / 장재석(1순위), 임동섭(2순위), 유병훈(3순위), 정성수(10순위)
2013년_ 경희대 김종규(1순위), 김민구(2순위), 두경민(3순위), 김영현(10순위)
2014년_ 연세대 김준일(2순위), 허웅(5순위), 김기윤(6순위), 최승욱(9순위)

고려대 출신인 2순위 하윤기(KT)와 4순위 신민석(현대모비스), 7순위 정호영(DB)도 1라운드에 이름이 불렸다.

고려대 선수가 1라운드에 3명이 뽑힌 건 2000년(이규섭, 김기만, 이정래), 2006년(주태수, 임휘종, 배경한), 2016년(이종현, 강상재, 최성모), 2018년(박준영, 김준형, 전현우)에 이어 5번째다.

연세대와 고려대 선수들이 1라운드 10명 중 70%인 7자리를 가져갔다.

역대 드래프트에서 두 학교가 1라운드 6명까지 배출한 적은 7번 있었지만, 7명이 나온 건 KBL 드래프트 역사에서 처음이다.

2019년과 2020년 연세대와 고려대 출신 각각 4명과 3명이 1라운드에 뽑혔다. 2017년과 2018년에도 역시 각각 4명과 3명이었다. 두 해에 걸쳐 뽑힐 1라운드 인원이 올해 한 해 만에 나온 것이다.

특히, 로터리픽 4자리가 모두 연세대와 고려대 출신이다. 이는 2016년 이후 두 번째다.

많은 이야기거리를 낳은 이번 드래프트는 연세대와 고려대 선수들이 앞순위를 휩쓸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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