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길벡을 막지 못했다” 마줄스호, 충격의 ‘역전패’

국제대회 / 고양/홍성한 기자 / 2026-07-03 22: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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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브랜든 길벡을 막지 못했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3 대만과 맞대결에서 연장 끝에 80-82로 패했다.

충격의 대역전패였다. 한국은 한 때 19점 차까지 앞서며 경기 내내 리드했다. 그러나 4쿼터 스코어에서 10-26으로 크게 밀렸다. 결국 돌아온 건 없었다.

승리하면 2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었지만, 실패했다. 이제 조별 리그서 남은 건 단 1경기. 오는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일본전을 무조건 승리해야 2라운드에 오를 수 있다.

 

경기 후 마줄스 감독은 “아쉬운 경기였다. 3쿼터까지는 우리가 앞서며 좋은 흐름을 가져갔지만, 4쿼터 들어 분위기를 완전히 내줬다”고 돌아봤다.

이어 “귀화선수 브랜든 길벡(26점 18리바운드)을 막지 못했다. 몸싸움과 컨택을 통해 골밑에서 많은 득점을 허용했다. 4쿼터에는 하프코트 오펜스를 운영하는 데도 문제가 있었다”며 “이정현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어려움이 생겼고, 그 과정에서 대만에 자신감을 내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정현 부상에 대해서는 “지금은 판단하기 어렵다. 일단 발목이다. 얼마나 심각한지는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월드컵 확률이 희박해졌다'라는 질문에는 “일본전이 남았다. 아직도 기회는 있다”고 짧게 답했다.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베테랑 빅맨인 장재석, 이승현을 주로 기용했다. 경기 중반까지만 해도 길벡을 잘 제어했으나, 이내 체력이 떨어졌다. 이에 대해선 “우리는 한 달간 준비했다. 장단점을 다 파악하고 내린 결정이다. 출전 시간에 대해선 말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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