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3 마지막 주자’ 박무빈, 빠르면 다음 주 D리그 출전

프로농구 / 안양/최창환 기자 / 2023-12-02 06: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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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최창환 기자] ‘BIG3’ 가운데 유일하게 데뷔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는 박무빈(현대모비스)이 복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일단 D리그를 거칠 가능성이 높다.

고려대 출신 가드 박무빈은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울산 현대모비스에 지명됐지만, 컵대회만 소화했을 뿐 정규리그에서는 아직 선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발목부상 탓이다. 박무빈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을 눈앞에 둔 시점서 팀 훈련 도중 발목이 꺾였고, 최소 한 달 이상 공백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휴식, 재활을 거친 박무빈은 최근 들어 처음으로 공을 쥐고 하는 훈련을 소화했다. 조동현 감독은 박무빈의 근황에 대해 묻자 “지난달 30일에 처음으로 농구공을 잡았다. 사실상 첫 훈련이었는데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는 것 같았다. 체력을 끌어올리는 게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몸 상태와 경기감각을 점검하는 단계를 거쳐야 하는 만큼, 박무빈은 D리그 일정을 소화한 후 정규리그 데뷔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빠르면 오는 5일 SK와의 D리그에 출전할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의 다음 D리그 경기는 21일(vs KCC)에 열려 박무빈이 D리그에서 부담 없이 경기감각을 점검한 후 1군에 올라오기 위해선 5일 SK전이 제격이다.

조동현 감독은 “마음 같아선 빨리 올리고 싶지만 D리그를 거치는 게 우선이다. 다음 주 D리그 경기부터 뛸 수도 있다. 물론 뛰더라도 정상 컨디션은 아니겠지만, 5~10분 정도 소화하며 몸 상태를 확인할 수만 있어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이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아웃된 데다 필리핀 아시아쿼터도 합류하지 않았다. 신인 박무빈의 가세로 단번에 팀 전력이 상승하길 바라는 것은 무리지만, 주축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덜어주는 데에는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자원이다. 조동현 감독은 “(박)무빈이와 아시아쿼터가 합류하면 보다 효율적인 농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현대모비스가 계약을 조율 중인 아시아쿼터의 합류 시점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조동현 감독은 “필리핀에서 치르는 대회가 끝나야 올 수 있는데 아직 모르겠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만큼의 센세이션을 만들 순 없겠지만 패스 능력은 좋다. 적응만 잘한다면 외국선수들의 공격력을 살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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