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연장전 지배한 김종규 “슛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프로농구 / 김용호 / 2020-12-07 21: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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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김용호 기자] DB의 기둥이 돌아왔다.

원주 DB는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7-92로 승리했다. 한 때 11연패까지 빠져 최하위로 떨어졌던 DB는 이번엔 빠르게 연패를 끊어내면서 시즌 5승을 거뒀다.

이날 두경민과 저스틴 녹스가 49점을 합작하며 연장 승부를 이끌었다면, 연장전에서 승리를 가져온 건 김종규였다. 김종규는 이날 25분 56초를 뛰며 13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2블록으로 활약했다. 특히, 연장전 5분 동안 6득점 1리바운드로 손수 승부를 기울였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김종규는 “브레이크 전에는 부상 부위가 참고 뛸 수 있는 정도의 통증이 아니었다. 그래서 휴식기 때 감독님이 충분히 시간을 주셨다. 여전히 무리해서 뛸 수 있는 상태는 아닌데, 오늘 지면 더 힘들어질 것 같아서 뛰었다. 내가 돌아왔음에도 연패를 길게 타면 힘이 더 빠졌을 거다. 그래서 최대한 집중을 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종규가 DB 이적 후 3점슛을 강화하긴 했지만, 연장 승부에서 골밑을 비워두고 외곽슛을 던지기는 부담스럽지 않았을까. 이에 김종규는 “연장전에서도 슛에 대한 자신감은 있었다. 감독님이 슛 하나 들어가지 않는 다고 해서 뭐라 하시지 않는다. 오히려 내가 4쿼터에 (두)경민이가 넣으라고 준 패스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연장을 가서 미안했다”라며 주축으로서의 책임감을 보였다.

그의 말대로 김종규는 100% 컨디션이 아니다. 그는 “매일같이 자고 일어나면 컨디션이 왔다갔다 한다. 그럼에도 꾸준히 준비를 해서 4일 동안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빠르게 연패를 끊어냈기에 DB는 다시 희망을 찾아간다. 김종규도 “지금 우리 팀 앞선의 공격력이 10개 구단 중에 최고라고 생각한다. 경민이와 (허)웅이, (김)태술이 형을 활용한 2대2 픽앤롤을 나와 녹스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최대한 2대2 플레이에 대한 장점을 살려야 한다”라며 팀이 나아갈 길을 바라봤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DB는 오는 12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팀의 기둥다웠던 김종규가 이날의 컨디션을 이어가 연승까지 이끌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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