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상... 송영진 감독의 쓴웃음 "한 명이 다치니 줄줄이 다친다"
- 프로농구 / 수원/김민수 기자 / 2025-03-04 21:35:57

수원 KT는 4일 수원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75-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3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승차 없이 4위에 올랐고, 2위 창원 LG를 0.5경기 차까지 추격했다.
경기 후 만난 송영진 감독은 “휴식기 이후 4연승 중이다. 선수들한테 고맙다. 실수는 있었지만, 최대한 약속한 수비를 이행해줬다. 우리 팀은 공격이 문제다. 오늘(4일)도 공격에서 뻑뻑한 감이 있었지만, 잘 이겨내서 값진 승리를 거둔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KT의 공격은 원활하지 못했다. 턴오버(10개)가 남발했고, 3점슛 성공률마저 22%(7/32)에 그쳤다. 송영진 감독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허훈과 카굴랑안, 박성재를 동시에 기용하는 3가드를 내세웠다.
이에 대해 송영진 감독은 “가스공사만 만나면 공격 진행 자체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빠르게 넘어가서 원하는 공격을 하기 위해 3가드를 선택했다. 아직 드문 기용이라 썩 만족스럽진 않지만, 계속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윤기가 있다고 포스트업 공격이 되는 것도 아니었다. 상대의 압박 수비를 공략하고, 픽게임 이후 스페이싱을 넓히기 위해 후반에 윤기를 쉬게 했다”고 선수 기용에 대해 덧붙였다.
이날 가장 큰 승리 요인은 니콜슨 봉쇄였다. 니콜슨은 올 시즌 KT를 상대로 평균 30.3점을 퍼부으며 폭격 중이었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17점에 그치며 비교적 침묵했다.
송영진 감독은 “니콜슨 수비는 잘됐다.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실수한 부분을 빼고는 대체로 잘 막아준 것 같다. 그보다 은도예에게 전반에 슛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 아직 카굴랑안이 팀 수비에 적응이 안 돼서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KT는 꿀맛 같은 휴식에 들어간다. 다음 경기는 13일로 9일간의 휴식일이 있다.
송영진 감독은 “2가드 체제를 정립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속공 상황에서 처리가 매끄럽지 않다. 그런 부분을 다듬어야 할 것 같다. 모건이 다쳤기 때문에 팀 수비를 더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휴식기 중점 사안을 말했다.
이어 모건 부상에 대해 “검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조금 걸릴 수도 있을 것 같다. 한 명이 다치니 계속 줄줄이 다친다. 부상 관리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질 때 보면 결국, 4쿼터에 집중력 부분이다. 그 부분 빼고는 선수들이 다 쏟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마지막에 다른 패턴으로 효과적으로 불렀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 같은데, 선수들은 정말 열심히 했다. 다만 3점슛 성공률은 높았는데, 2점슛 성공률이 40%대로 낮았기 때문에 이기기 어려웠던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