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라숀 토마스와 맞대결’ 양재민, 프리시즌 첫 경기서 15점 활약

해외농구 / 조영두 기자 / 2022-09-05 07: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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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라숀 토마스와 맞대결을 펼친 양재민(23, 200cm)이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일본 B.리그 우츠노미야 브렉스는 지난 3일 일본 도치기현 아시카가 후카이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2-2023 B.리그 프리시즌 센다이 89ERS와의 경기에서 76-75로 승리했다.

이날은 양재민이 우츠노미야 유니폼을 입고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경기였다.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양재민은 23분 29초를 뛰며 3점슛 2개 포함 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더블더블을 작성한 조쉬 스캇(16점 14리바운드)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쿼터 자유투로 첫 득점을 신고한 양재민은 2쿼터 초반 골밑에서 오펜스 파울을 유도하며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이어 페이스업 상황에서 돌파를 시도해 레이업을 얹어놨고, 3점슛까지 터뜨리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리바운드 후 직접 공을 몰고 상대팀 코트로 넘어가 버저비터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후반에도 양재민의 활약은 계속 됐다. 3쿼터 상대 외국선수를 앞에 두고 재치 있는 플로터를 성공시켰고, 한 번 더 외곽포를 꽂았다. 우츠노미야는 경기 막판 센다이의 거센 반격에 맹추격을 허용했지만 수비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이날 센다이에서 양재민과 자주 매치업을 이뤘던 외국선수는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얼굴이었다. 바로 지난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뛰었던 라숀 토마스. 시즌 종료 후 현대모비스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하고 일본으로 떠난 그는 센다이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양재민을 만난 토마스는 12점 6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양재민의 수비에 막혀 최악의 효율성을 보였다. 3점슛 5개를 던져 모두 실패했고, 2점 야투도 10개를 시도해 3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양재민을 상대로 포스트업을 계속 시도했지만 공격에 번번이 실패했다.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토마스에 판정승을 거둔 양재민. 올 시즌 우츠노미야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을까. 우츠노미야는 오는 9월 10일과 11일 도야마 그라우지스와의 맞대결로 프리시즌 일정을 이어간다.

# 사진_우츠노미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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