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다 23리바운드’ 마레이, 트리플더블 욕심은 없을까?
- 프로농구 / 잠실학생/최창환 기자 / 2023-11-30 21:20:58

마레이는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32분 29초를 소화하며 15점 2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창원 LG는 이재도(25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화력을 더해 87-73으로 승, 수원 KT와 공동 2위를 유지했다.
마레이는 경기 종료 후 “SK는 굉장히 좋은 팀이다. SK를 상대로 이겨서 기쁘다. 단테 커닝햄이 빠진 상태에서 이긴 것도 의미가 있다. 그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승리였다”라고 말했다.
커닝햄은 허리 통증으로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창원에 남아 치료에 전념하고 있지만, LG는 커닝햄의 복귀 시점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마레이로선 출전시간에 대한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마레이는 최근 3경기에서 평균 34분 50초를 소화했다. SK와의 경기에서 비교적 일찍 승기를 잡아 그나마 3경기 가운데 가장 적은 32분 29초 동안 뛰었다. 마레이는 체력 부담에 대해 묻자 “변화가 있었지만, 우리가 수비에 중점을 두고 있는 팀이라는 건 변함이 없다. 아직까진 체력 부담이 없다”라고 말했다.
개인 최다 리바운드도 새로 썼다. KBL 데뷔 후 총 6경기에서 22리바운드를 기록했던 마레이는 SK를 상대로 마침내 ‘22’라는 벽을 깼다. 마레이는 “매우 기분 좋은 일인데 박정현 덕분이다. 박정현이 돌아와서 내가 쉴 시간을 벌어줬다. 덕분에 호흡을 조절한 후 경기에 나서 좋은 기록을 남길 수 있었다”라며 박정현에게 공을 돌렸다.

마레이는 이에 대해 묻자 “동료들이 나의 킥아웃 패스를 좋아하지만, 생각해본 적 없는 기록이다. 팀플레이만 신경 쓰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마레이가 개인 최다인 23리바운드를 따낸 날, 동료인 이재도도 개인 기록을 새로 썼다. 이재노는 무려 8개의 3점슛 가운데 7개를 성공하며 종전 기록(6개)을 넘어섰다. 이재도는 총 25점을 기록했으며, 마레이의 7어시스트 가운데 2개가 이재도의 득점으로 이어진 어시스트였다.
동료에게 공을 돌렸던 마레이는 이재도의 개인 최다 3점슛 기록을 전하자 돌변(?)했다. 마레이는 “내가 굿 패서다. 이재도의 오픈 찬스를 다 만들어줬다”라며 웃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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