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새로운 99즈’ 아바리엔토스 “한국 가드들과의 승부 설렌다”

프로농구 / 잠실/조영두 기자 / 2022-09-08 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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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조영두 기자] 현대모비스의 새로운 99즈 아바리엔토스가 한국 가드들과의 승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93-90으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 삼성의 빠른 트랜지션과 에너지에 밀려 끌려 다녔지만 4쿼터 집중력을 발휘해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달 24일 입국해 현대모비스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는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23, 181cm) 26분 17초를 뛰며 12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4쿼터에만 8점을 올리며 현대모비스가 역전승을 거두는데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만난 아바리엔토스는 “현대모비스 합류 후 팀 플레이를 중점적으로 맞춰보고 있다. 그동안 연습경기에서 턴오버가 많은 편이라 줄여야 한다. 앞으로 동료들과의 호흡도 더 가다듬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바리엔토스는 최근 프로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한국의 가드들과 꾸준히 매치업되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SK와의 연습경기에서는 오재현의 압박 수비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이날은 비교적 자신의 플레이를 잘 풀어갔다. 수비에서도 몸싸움을 사리지 않으며 김시래, 이호현 등을 괴롭혔다.

“한국 가드들은 우선 굉장히 빠르다. 오프 더 볼 무브 상황에서 계속 움직이는 플레이가 많아서 매치업이 되면 힘들다. 그래도 나에겐 굉장히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리그에서 계속 붙을 예정인데 너무 설렌다.” 아바리엔토스의 말이다.

현대모비스는 2022-2023시즌을 함께할 외국선수로 저스틴 녹스와 게이지 프림을 선택했다. 녹스와 프림 역시 아바리엔토스와 마찬가지로 현대모비스에 녹아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바리엔토스가 볼 핸들러를 맡는 상황도 있기 때문에 이들과의 호흡도 중요하다.

아바리엔토스는 “녹스와 프림 모두 농구를 사랑하는 친구들이다. 그리고 터프한 플레이를 한다. 경기 중에 서로 토킹을 많이 해서 굉장히 잘 통한다. 생활적인 면에서도 정말 좋은 친구들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아바리엔토스의 장점은 정확한 외곽슛이다. 그는 지난 6월 열린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3점슛 5개를 터뜨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그의 플레이에서 돋보인 것은 패스였다. 재치 있는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우며 어시스트 7개를 기록했다.

아바리엔토스는 “슛과 패스 모두 내 장점이다. 앞으로도 패스를 통해 동료들을 살려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만약, 패스가 잘 안 됐을 때는 (조동현) 감독님께서 내 공격을 주문하시기 때문에 잘 수행할 것이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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