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JR 스미스 "릴라드, 언제까지 실력 썩히나?"
- 해외농구 / 이보현 / 2022-07-29 20:56:07

[점프볼=이보현 객원기자] 원클럽맨의 행보를 이해하지 못했다.
현지매체 아웃킥의 29일(한국시간) 보도에 의하면 은퇴한 농구선수 JR 스미스가 원클럽맨의 상징 데미안 릴라드를 비판했다.
스미스는 커리어 평균 12.4점을 기록한 슈팅 가드로, 커리어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적 있다. 국내 팬들에게는 역주행의 대명사로 알려져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그는 2018년 6월 1일,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2018 NBA 파이널 1차전 막판 결정적인 순간서 찾아온 오픈슛기회때 수비 코트 쪽으로 공을 드리블하며 공격 기회를 날렸다. 클리블랜드 입장에서는 아찔한 장면이었다.
이런 스미스는 29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소속 데미안 릴라드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가했다. "나는 릴라드를 사랑한다. 그의 경기, 그가 하는 행동을 존중한다. 하지만 그는 지금 포틀랜드에서 썩고 있다. 믿을 수 없는 실력을 갖고 말이다. 득점을 원하면 가져다줄 수 있고, 노력도 엄청 한다. 나였다면 그런 실력을 갖고 마냥 썩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고 한 것이다.
릴라드는 팀에 대한 충성도가 남다른 선수다. 2012년 포틀랜드에 지명된 이후 줄곧 포틀랜드에서만 뛰어왔다. 릴라드는 평균 24.6점을 넣을 정도로 강력한 스코어러로 진화했고, 그 과정에서 무수히 많은 이적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그의 선택은 오직 포틀랜드였다.
이같은 릴라드의 충성심이 스미스 입장에서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인 것이다. 스미스는 어찌되었든 우승 반지를 두 개나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릴라드와 비교되기는 한다. 릴라드는 포틀랜드에서 우승은 커녕, 파이널 진출조차 성공한 적 없다. 스미스가 "썩고 있다"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릴라드를 안타까워한 것에 팬들의 입장은 확연히 갈리고 있다. 우승 반지를 가진 자의 진심 어린 조언이라는 평가도 있는 반면, 릴라드의 충성심을 폄하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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