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이기고 싶었다” 하나은행 7연패 탈출 이끈 이시다 유즈키

여자농구 / 용인/한찬우 기자 / 2025-02-02 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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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한찬우 인터넷기자] 이시다 유즈키(26, 168cm)가 팀을 7연패에서 구했다.

부천 하나은행 이시다 유즈키는 2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34분 10초를 뛰며 11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유즈키의 의지에 힘입은 하나은행은 52-47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유즈키는 “연패가 이어졌고, 팀의 분위기를 끌어오기 힘들었다. 그래서 오늘(2일) 경기는 무조건 이기고 싶었다. (삼성생명의) 압박 수비가 강했는데도 이길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하나은행은 직전 경기까지 7연패를 거두고 있었다. 연패 기간 선수들도 적지 않은 심적인 부담을 느꼈을 터.

유즈키는 연패가 자신과 팀에 미쳤던 영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개인적으로는 자신감이 떨어졌고, 이걸 끌어올리기 어려웠다. 팀적으로 봤을 때 수비가 많이 부족했고, 그 부분이 답답했다.”

다만, 이날 경기 유즈키는 달랐다. 자신감 하락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상대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공격과 수비를 펼쳤다.

유즈키의 활약은 특히 4쿼터에 두드러졌다. 하나은행은 3점 차(39-42)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하나은행은 분위기를 곧바로 바꿨고, 그 중심에는 유즈키가 있었다. 진안의 득점으로 1점 차(41-42)로 따라붙었고, 곧이어 유즈키가 역전을 만드는 득점을 만들었다.

순식간에 하나은행은 6-0 스코어링 런을 만들어냈다. 이후 유즈키는 3점 차(47-44)로 달아나는 득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유즈키는 삼성생명 히라노 미츠키와 주로 매치업되며 서로 치열한 압박을 펼쳤다. 유즈키는 퍼스널 파울(4개)도 아낌없이 활용하며 상대를 경기 끝까지 압박했다. 이러한 적극성은 유즈키의 기록(2스틸)에서 드러났다. 미츠키 역시 유즈키를 막기 위해 4개의 퍼스널 파울을 기록했다.

유즈키는 이날 상대 가드진과의 승부에 대해 “(히라노) 미츠키가 강하게 나왔다. 나도 강하게 붙으려고 했다”라며 되짚었다.

경기 후 김도완 감독도 “(이시다) 유즈키가 생각보다 더 잘 해줬다”라며 칭찬의 말을 건넸다.

유즈키의 승리 의지가 십분 나타난 경기였다. 하나은행은 오는 5일 청주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 나선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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