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폴 피어스, 팻 라일리에 반박 "마이애미가 우승 후보라고? 동의 못해"

해외농구 / 서호민 기자 / 2020-05-03 19: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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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폴 피어스가 팻 라일리의 견해에 반박했다. 마이애미는 우승 후보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마이애미 헤럴드 등 美 현지 매체들은 최근 마이애미 히트의 팻 라일리 사장이 밝힌 견해에 대한 폴 피어스의 코멘트를 조명했다.

라일리 사장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마이애미는 챔피언십 타이틀을 딸 수 있다. 우승권에 가까이 와 있다"고 밝혔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41승 24패로 동부지구 4위에 올라 있었다. 에이스 지미 버틀러를 중심으로 젊은 원석들이 화수분처럼 튀어나오면서 예상 외의 선전을 거두었다.

그러자 며칠 뒤 보스턴 셀틱스의 전설적인 스타 피어스가 이와 같은 견해에 반박하는 의견을 남겼다. 피어스는 최근 ESPN 라디오의 팟캐스트 '더 점프 쇼'(The Jump Show)에 패널로 출연해 "마이애미가 우승권 팀이라고? 나는 이에 동의할 수가 없다. 마이애미가 우승하면 모든 팀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발언을 서스럼없이 내뱉었다.

이유는 무엇일까. 피어스는 슈퍼스타 에이스의 부재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그는 "우승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준이 있다. 그 중에서 리그 탑 5 플레이어를 보유하고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이것은 20, 30년 전에도 마찬가지였다"면서 "오늘날 우승 후보로 분류되는 레이커스, 밀워키, 휴스턴 등을 봐라. 르브론 제임스와 야니스 아데토쿤보, 제임스 하든 등 슈퍼 에이스들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가. 이들은 리그 탑 5 플레이어들이다.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를 보유하고 있는 클리퍼스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난 올시즌 우승 후보도 이 4팀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자칫 버틀러의 실력을 폄하하는 말로 들릴 수도 있다. 이에 대해 피어스는 "버틀러의 실력을 폄하할 의도는 추호도 없다. 그는 정말 좋은 선수다"라면서도 "그러나 앞서 언급한 선수들과 비교하면 레벨 차이가 있는 건 사실이지 않은가"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한편 피어스는 2017년 은퇴 이후 ESPN의 해설가로 합류해 제 2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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