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아쉬웠던 추격전’ 이상민 감독 “수비에서 흐트러진 것이 패인”

프로농구 / 강현지 / 2020-12-06 19:39:34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힉스가 아쉬웠다.”

서울 삼성은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6-95로 패했다. 지난 5일 KCC와의 경기에서 맹폭한 이관희가 현대모비스전에서도 25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외국 선수들이 부진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힉스의 이날 득점은 14점.

삼성의 공격에서는 이관희, 장민국, 김동욱이 활약, 큰 문제가 없었다. 다만 리바운드에서 23-41로 밀리면서 골밑을 든든히 지키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이상민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수비에서 공격적, 또 페인트존에서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했지만, 이 부분이 패인이 됐다.

경기를 마친 이상민 감독은 “2쿼터부터 수비에서 흐트러졌다. 강력한 더블팀을 원했는데, 그게 안 되면서 흐트러진 것 같다. 공격 리바운드를 뺐기고, 어이없는 턴오버로 무너졌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이 감독은 “4쿼터에 따라가는 상황에서 외국선수들이 힘을 좀 더 냈으면 좋았는데, 힉스가 체력이 떨어진 건지 아쉬움을 보였다. 트랩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게 잘 안되다 보니 존도 무너졌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2경기 연속 팀의 주득점원이 되며 이관희가 살아난 것은 고무적. 이관희의 기록은 25득점 5리바운드 3스틸. 하지만 볼 소유 시간이 다소 길어 보이기도 한다. 고개를 끄덕인 이 감독은 “3쿼터에 관희가 터지고, 동욱이까지 터지면서 따라가는 기회가 됐다. 조금 더 컨트롤을 했다면 따라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한다. 관희 스스로 본인 공격이 우선인 것은 알지만, 여유를 찾고 어시스트, 팀플레이를 좀 더 한다면 더 믿고, 맏길 수 있는 선수가 될 것 같다”라며 조언의 말을 건넸다.

6위 도약에 실패, 8위로 내려간 삼성은 현대모비스와 리턴매치를 준비한다. 오는 13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3라운드 맞대결을 치르는 것. 과연 삼성이 1,2라운드 맞대결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6일 후 이 경기가 주목된다.

 

# 사진_ 정을호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현지 강현지

기자의 인기기사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