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클린 코치에 대한 존경심 드러낸 숀 롱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코치"
- 프로농구 / 울산/김민지 / 2025-01-30 18:49:49

울산 현대모비스는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의 홈경기에서 97-80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4연패를 끊으며 2위를 지켰다.
최근 두 경기에서 부진했던 롱이 KCC를 상대로는 제 몫을 했다. 2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캐디 라렌을 상대로 1대1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분위기를 살렸다. 롱은 2쿼터 10분 동안 16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 후 만난 롱은 “준비 과정이 너무 좋아서 승리를 이끌었다. 4연패를 당한 만큼 팀이 더 뭉쳐 싸우려고 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연패를 끊기를 위한 의지가 드러났던 걸까. 라렌과의 맞대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롱은 “감독님, 코치님이 공격적인 면에서 적극적으로 하라고 이야기했다. 버논 맥클린 코치랑 일찍 코트에 나와서 포스트 움직임에 대해 연습을 많이 한 게 도움이 되었다. 다가오는 경기(2월 1일 vs 정관장)에서는 더 적극적으로 하겠다”며 다음 경기 각오까지 내비쳤다.
롱은 공격뿐만 아니라 스크린, 수비에서도 한 발 더 나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롱은 “득점을 많이 하면 수비 에너지도 산다. 공격이 더 큰 장점이기 때문에 득점을 시작하면 수비에서 더 에너지를 올리려고 한다. 수비에서 부담을 느끼고 많은 역할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다른 감독님들은 공격적인 부분에서 많이 찾는데 현대모비스는 수비도 많이 필요한 팀이기에 이런 부분에서 익숙해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현대모비스는 프림과 롱이 비슷한 출전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처음 겪는 시스템에 대해 혼란을 겪을 수도 있지만, 이들의 역할 분담은 명확히 이뤄진 모습이다. 롱은 “프로 생활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결론적으로 프림이 좋은 선수라는 뜻이다. 그런 면에서 국내선수들도 코트에 들어갔을 때 많이 찾으려고 하고 기를 올리려고 한다. 그런 부분도 좋다”며 프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이 부상으로 빠져 있다. 장재석, 김준일이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이에 대해 롱은 “함지훈이 좋은 선수인 만큼 빈자리가 너무 크다. 그럼에도 장재석과 김준일이 본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 그래서 오늘(30일) 승리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롱이 어려움을 겪을 때면 맥클린 코치가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롱은 맥클린 코치에 대해 “농구장에서는 코치와 선수이지만 밖에서는 친구다. 선수 시절 같이 뛰어봤고, 맥클린 코치는 농구 지식도 너무 좋다. 그래서 계속 질문한다. 선수로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코치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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