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8연승 도전’ KT 서동철 감독 “상대 외곽포 봉쇄가 중요해”
- 프로농구 / 임종호 / 2020-12-15 18:46:21

[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부산 KT가 11년 만에 8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KT는 1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0-2020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KT는 7연승을 질주하며 10승 9패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KT는 최근 가파른 상승 가도를 달리며 팀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상대 전적 역시 1승 1패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KT는 전자랜드 전 홈 4연패 탈출을 원한다. 이날 승리할 경우 KT는 단독 4위와 함께 2009년 이후 11년 만에 8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만난 KT 서동철 감독은 “상대가 워낙 외곽슛이 좋은 팀이라 그 부분을 봉쇄하고 인사이드 득점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상대가 강한 수비를 펼칠거라 예상되는데 그 부분을 선수들이 대비를 하도록 했다. 누가 더 기본에 충실하느냐가 승부를 판가름할 것 같다”라며 이날 경기 계획을 들려줬다.
전자랜드의 주득점원 김낙현과 이대헌의 수비는 박지원과 김현민에게 우선 맡긴다고.
“박지원이 경기에 투입되는 타이밍은 상대 주득점원 수비를 맡기기 위해서다. 김낙현이 뛰게 되면 박지원을 매치업 상대로 가져갈 것이다. 이대헌은 김현민이 막는다. 포스트에선 될 수 있으면 일대일로 맡길 생각이다.” 서동철 감독의 말이다.
KT 상승세의 중심엔 양홍석이 서 있다. 양홍석은 전자랜드와의 2차전에서 개인 최다인 33점을 기록, 득점 커리어하이를 새로 썼다. 반면, 1라운드 맞대결에선 무득점에 그쳤다.
지난 두 차례의 경기서 극과 극의 경기력을 선보인 양홍석에 대해 서동철 감독은 “컨디션과 마음가짐의 차이라고 본다. 최근 (양)홍석이가 리바운드, 수비에서 제 역할을 하는 등 팀플레이를 우선시 하다 보니 자연스레 득점도 잘 나오는 것 같다. 내가 원했던 그림이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석이는 공격에서 부진해도 다른 부분에서 상쇄할 수 있는 다양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공격이 안 되도 빼기 싫은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양홍석의 능력을 높이 샀다.
KT는 이날 승리할 경우 11년 만에 8연승에 성공한다. 서 감독 역시 “욕심 같아선 연승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은 만큼 밝은 분위기에서 긴장감을 갖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연승 기간 동안 수비력이 좋아졌는데, 상대 픽 게임에 대한 수비가 나아졌다. 이러한 면에서 외국 선수들도 동참하면서 팀 수비가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코트로 향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종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