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렌·박정현 39점 합작' LG, SK 잡으면서 공동 7위와 반 경기차
- 프로농구 / 강현지 / 2020-12-13 18:43:21

[점프볼=창원/강현지 기자] LG가 SK에게 4연패를 안기면서 분위기를 탔다.
창원 LG는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5-76으로 이겼다. 9승 11패를 거두면서 공동 7위권과의 격차를 반 경기로 좁힌 것. 반면 SK(10승 10패)는 4연패에 빠졌다.
캐디 라렌(24득점 13리바운드)과 박정현(15득점 8리바운드)이 손뼉을 마주친 LG는 박경상이 3쿼터에만 15득점을 맹폭에 힘입어 SK를 꺾었다. 최승욱(10득점 3리바운드 2스틸)의 코트 에너지도 대단했다. 반면 SK는 김선형(15득점 4어시스트)과 자밀 워니(14득점 12리바운드), 닉 미네라스(15득점 3리바운드)가 힘을 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맞대결이 팽팽했다. 초반 기선제압은 라렌의 활약으로 LG가 가져갔다. 첫 득점을 3점으로 연결하며, 선발 출전한 박정현도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기세를 LG쪽으로 끌어왔다.
SK는 벤치에 있던 김선형을 투입시키며 분위기를 바꿨다. 김선형의 점퍼에 이어 미네라스의 득점이 이어지며 15-15,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역전을 일궈내지는 못했다. 라렌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역전까진 일구지 못했다. 1쿼터는 22-19로 LG가 앞서갔다.
2쿼터 SK는 최성원의 3점슛을 시작으로 1쿼터 선발로 출전해 제 몫을 다했던 오재현이 2쿼터에도 흐름을 이어가며 역전에 성공했다. 워니와 최부경까지 거들면서 골밑을 지켜냈다. LG는 빠른 역습으로 SK에 맞대응했다.
김시래의 득점 이후 SK의 실책을 이끌어냈지만, 배병준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추격하는 입장이 됐다. 하지만 막판 최승욱이 3점슛에 성공, 36-37, 1점차로 격차를 좁히며 후반전을 준비했다.
3쿼터 LG는 박경상이 미친 존재감을 보이며 SK를 압도했다. 2쿼터에만 3점슛 2방을 포함, 15득점을 몰아치며 격차를 벌렸다. 최승욱이 공수 존재감도 빛났다. 압박 수비로 상대를 막아서는가 하면 리바운드 가담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SK는 김선형과 미네라스가 급한불을 껐다. 내외곽을 모두 책임지며 원투펀치가 된 것. 하지만 LG 분위기를 좀처럼 진정시키지 못했다. 막판 분위기는 그나마 오재현이 살렸다. 스틸 후 득점에 성공하며 6점차(62-68)로 줄였다.
LG가 라렌에 이어 박정현이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냈다. 자유투는 아쉽게 실패. SK도 워니를 앞세우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72-76. 달아나야 하는 LG도 쫓아가는 SK도 공격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3분 56초 김선형의 U파울로 김시래의 자유투, 공격권을 얻은 LG는 공격이 여전히 시도에 그쳤지만, 리바운드 가담에 대한 집중력을 보였다. 결국 이원대가 해결하며 80-74로 만들었다. LG는 최승욱이 SK의 공격을 끊어냈고, 이를 박정현이 연결시키며 82-74로 만들었다.
마무리는 이원대가 지었다. 3점슛에 이어 SK의 막판 공격을 막아서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 사진_ 정을호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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