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계속 이어가고 싶어요” 498경기 연속 출전 중인 이재도, 허리 부상 회복하고 개막전 출격 준비

프로농구 / 한남/조영두 기자 / 2025-09-30 07: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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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한남/조영두 기자] 허리 부상에서 회복한 이재도(34, 180cm)가 개막전 출격을 준비 중이다.

고양 소노 이재도는 이번 오프시즌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허리 디스크 수술로 재활에 매진했기 때문. 부상으로 홍천 전지훈련, 대만 전지훈련, 연습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약 3개월 동안 회복과 재활에 집중한 그는 건강한 몸 상태로 돌아왔다.

29일 블루스퀘어 SOL트레블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 참석한 이재도는 “프로 오고 오프시즌에 이렇게 많이 쉬어본 게 처음이다. 그래서 걱정이 컸고, 생각도 많았다. 지금까지 시즌 준비하면서 걱정이 가장 크다. 이것 또한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부딪혀보려고 한다. 허리가 민감한 부위긴 하지만 현재 통증은 전혀 없다. 뛰거나 동작을 하는데도 괜찮다. 경기 감각이나 체력만 올라오면 될 것 같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전했다.

이재도는 2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오픈매치데이(시범경기)에 출전했다. 허리 수술 후 첫 실전 경기 소화였다. 그는 16분 30초를 뛰며 7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이재도는 “개인적으로 우려했던 것보다 힘들지 않았다. 5대5 농구를 오랜만에 하는 거라 어색함이 있었다. 경기 감각을 더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생각보다 몸 상태가 나쁘거나,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았다”며 SK와의 경기를 돌아봤다.

오프시즌 소노는 변화가 있었다. 오랫동안 전력분석과 코치로 경험을 쌓은 손창환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새 외국선수로는 네이던 나이트와 제일린 존슨이 합류했다. 이재도는 안양 KGC(현 안양 정관장) 시절 손창환 감독과 코치-선수로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내가 생각했던 농구와 다른 점이 많았다. 내가 코치님으로서 알고 있던 부분과 달랐다. 준비도 많이 하시고, 공부도 많이 하신다는 걸 느꼈다. 선수로서 이 부분을 믿고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손창환 감독에 대한 이재도의 말이다.

현재 이재도는 건강한 몸 상태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4일 예정된 안양 정관장과의 정규시즌 첫 경기에 출전할 예정. 이재도의 출전에 시선이 쏠린 이유가 있다. 현재 498경기 연속 출전으로 원주 DB 이정현(690경기)에 이어 역대 2위에 올라있다. 건강하게 코트를 밟는다면 연속 경기 출전 기록을 이어갈 수 있다.

이재도는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다. 솔직히 계속 이어가고 싶다. 개막전에 맞춰서 준비하고 있지만 절대 무리해서는 안 된다. 안 되는 몸을 이끌고 뛰는 건 연속 출전에 대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의미가 퇴색될 정도로 몸 상태가 나쁘지 않아서 잘 뛸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시즌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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