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박신자컵] '박신자 조카' 박정은 감독, 해설위원으로 경기 즐겼다

여자농구 / 청주/황민주 / 2022-08-27 17: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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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황민주 인터넷기자] 박신자컵에 객원 해설위원으로 참여한 BNK썸 박정은 감독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부산 BNK썸은 청주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2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조별예선을 1승 1패로 마쳤다. 지난 26일 대학선발에 76-48 완승을 거뒀지만, 27일에는 아산 우리은행에게 52-58로 패했다. BNK 박정은 감독은 이 가운데 대학선발과의 경기를 중계석에서 바라보았다.

박신자컵은 2021년 대회부터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 감독이 객원 해설을 맡아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박정은 감독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객원 해설위원으로 나섰다.

박정은 감독은 “박신자컵 해설은 올해가 두 번째인데 작년보다는 조금 여유 있게 한 것 같다. 작년에는 선수들이 긴장하면 어떡하지, 실수하면 어떡하지 하며 노심초사했다. 이번에는 그냥 즐겼다. BNK 선수들이 재밌게 뛰는 모습 보니 더 재미있었던 것 같고 해설하는 동안 편하게 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BNK썸은 전반부터 박신자컵 출전을 위해 팀을 꾸린 대학선발에 큰 점수차로 앞섰다. 해설위원으로 경기를 지켜본 박정은 감독은 “대학선발은 여러 팀이 모여서 단기간 훈련하고 나온 팀이기에 조직력에서는 조금 부족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득점에서는 이겼지만 그 안에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준비했던 부분을 잘 보여줘서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BNK썸은 대학선발전을 6명만으로 치렀다. 프로지만 6명이서 경기를 치른다는 점에서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을 터. 박정은 감독은 “체력은 걱정되지만 6명의 선수가 끝까지 집중력을 갖고 임하는 모습에서 칭찬해 주고 싶다. 그리고 박신자컵은 젊은 선수들이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는 대회다. 취지에 맞게 본인들의 무대라고 생각하고 많은 것들을 펼쳤으면 하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박신자컵은 ‘백 년에 한 사람 날까 말까 한 농구 천재’로 평가 받은 박신자의 이름을 따서 열리는 대회이다. 박신자의 조카인 박정은 감독은 “고모의 이름을 딴 대회가 젊은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무대가 돼 계속 운영된다는 부분에서 너무 영광이고 자랑스럽다. 이를 계기로 선수들이 박신자 선생님이 어떻게 농구를 하셨고 세계적으로 얼마나 이름을 떨치셨는지, 어떤 플레이들을 하셨는지 기억을 해줬으면 한다”며 바람을 전했다.

박정은 감독은 객원 해설 후엔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눈에 띄는 선수, 기대하는 선수로 양지원(광주대), 박인아, 이경은(이상 부산대)을 언급한 박정은 감독은 “다들 긴장해서 그런지 본인의 기량을 못 보여준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지만, 몸이 아직 안 만들어진 게 아니라 손발을 맞춘 지 얼마 안 돼서 그런 것 같다. 남은 경기에서 본인의 기량을 뽐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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