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장 최성원의 오직 농구만 생각한 18개월

프로농구 / 배승열 / 2022-09-01 18: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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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배승열 기자] "농구에 집중, 농구만 생각했다"

국군체육부대 상무농구단은 지난 30일,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삼성 썬더스와 연습경기를 마쳤다. 병장 최성원(SK)은 백코트를 누비며 오는 10월에 열릴 KBL 컵대회와 전국체전을 준비했다. 두 대회를 마치면 최성원은 오는 11월 23일, 소속팀 SK로 복귀한다.

최성원은 "걱정과 설렘이 공존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선 걱정되는 점은 경기력이다. 상무에 있다 보니 경기 수가 적고, 코로나로 지난 시즌 D리그가 조기 종료되면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경기 감각이 걱정"이라며 "하지만 전역 날이 다가오면서 설레는 마음도 크다. 다시 팬들을 만날 수 있고 팀으로 복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가올 KBL 컵대회에 상무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리그 MVP 출신 송교창과 허훈의 입대. 여기에 김낙현, 유현준, 박정현, 박준영 등 쟁쟁한 선수들이 지난 5월 입대했기 때문이다.

최성원은 "그동안 컵대회에서 상대가 우리를 편하게 봤다면, 이번에는 다를 것이다. (허)훈이와 (송)교창이는 외국 선수 레벨이기 때문이다"고 웃으며 말했다.

보통 입대한 선수는 상무에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거나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면서 변화를 준비한다. 최성원 또한 상무에서 스스로 변화를 뒀다.

그는 "상무에서 다양한 종목의 운동선수를 봤다. 그들과 비교하니 나는 운동선수처럼 몸 관리를 안 하고 있다고 느꼈다. 개인종목 선수들을 보면 식단부터 철저히 관리를 잘하더라"며 "그런 점에서 스스로 변화가 있었다. 식단부터 웨이트까지 관리에 더 신경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팀에 복귀해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그래서 군대에 있는 동안 오직 농구에 집중하고 농구만 생각했다. 처음에는 내 자리를 누군가가 채운다는 걱정이 있었지만, 걱정한다고 달라질 것은 없기에 묵묵히 부족한 점을 채우며 시간을 보냈다. 상무에 있는 동안 SK 팬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았고 남은 군 생활을 잘 마무리해서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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