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신인 오재현 28점’ SK, 현대모비스 꺾고 대회 4연승 행진
- 프로농구 / 배현호 / 2020-12-09 17:38:26

서울 SK는 9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1차 대회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78-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이번 시즌 D-리그 4전 전승, 지난 시즌까지 범위를 넓히면 5연승을 기록했다.
SK는 신인 오재현이 외곽포 두 방 포함 28득점을 기록했고, 김형빈과 변기훈이 각각 1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김영현(28득점, 3점슛 4개)과 김형진(17득점, 3점슛 3개), 이진석(14득점)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으나 스틸 싸움(3-13)에서 완패하며 경기를 내줬다.
경기 초반 SK는 김형빈과 오재현이 골밑 득점을 쌓으며 높이 싸움 우위를 점했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김영현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김영현은 1쿼터에만 11득점으로 분투했지만, 김형진(2득점) 외에 득점 지원이 없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1쿼터 중반, SK는 배병준의 외곽포(13-8)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리드를 내주지 않은 SK는 1쿼터를 19-13으로 앞섰다.
SK는 2쿼터 시작과 함께 오재현의 연속 레이업 득점으로 12점 차(25-13) 리드를 가져갔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이진석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다. 오재현의 두 차례 속공과 장문호의 골밑 득점을 곁들인 SK는 계속해서 점수 차를 벌렸다.
박준은의 외곽포로 다시 추격을 알린 현대모비스. 김영현의 3점슛과 김형진의 스핀무브 득점으로 33-35까지 따라붙었다. SK가 오재현의 자유투와 배병준의 외곽포로 달아나자, 현대모비스는 권혁준과 김형진의 인사이드 득점으로 다시 반격했다. 결국 전반전은 41-37, SK가 리드하며 마무리되었다.
3쿼터 들어 SK는 변기훈과 오재현의 연속 3점슛으로 치고 나갔다. 현대모비스가 김형진의 외곽포로 5점 안쪽 승부를 걸어오자, 변기훈이 다시 한번 외곽포(52-44)로 응수했다. 이후 SK는 상대를 44점으로 묶어놓고 6점을 올리며 한때 58-44로 앞섰다.
현대모비스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이진석의 연속 골밑 득점에 이어 김형진의 외곽포로 52-58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3쿼터 종료 직전 오재현에게 정면 3점슛을 허용한 현대모비스는 52-61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았다.
SK의 흐름은 계속됐다. 장문호의 외곽포와 변기훈, 김형빈의 득점으로 한때 72-56까지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김영현이 외곽포 두 방 포함 10득점을 연달아 책임졌으나 지원 병력이 부족했다. 무엇보다 작전타임 후 첫 패스가 턴오버로 이어져 그대로 실점한 게 뼈아팠다.
경기 막판 현대모비스는 이진석과 박준은의 외곽포가 연달아 터지며 추격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엎기에는 시간상 역부족이었다. SK의 D-리그 전승 행진이 계속되는 순간이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배현호 기자 hhbae95@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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