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시상식] ‘DB 정규리그 우승 주역’ 알바노, 역대 최초 필리핀 국적 MVP 수상

프로농구 / 삼성/조영두 기자 / 2024-04-01 17: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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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삼성/조영두 기자] 이선 알바노(DB)가 역대 최초로 필리핀 국적 MVP를 수상했다.

원주 DB 알바노는 1일 서울시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국내선수 MVP를 수상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KBL에 입성한 알바노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나서 평균 15.9점 3.0리바운드 6.6어시스트 1.5스틸로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DB의 야전사령관으로서 매 경기 꾸준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팀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앞장섰다.

그 결과 알바노는 데뷔 2시즌 만에 국내선수 MVP를 받으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아시아쿼터 선수는 국내선수 자격이 인정되기 때문에 수상할 수 있었다. 유효 투표 수 111표 중 50표를 획득, 팀 동료 강상재(47표)를 단 3표 차이로 제쳤다. 역대급으로 박빙이었다.

역대 KBL에서 필리핀 국적 선수가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건 알바노가 최초다. 알바노는 이번 MVP 수상으로 새 역사를 쓰게 됐다. 지난 시즌에는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울산 현대모비스 소속으로 KBL 최초 필리핀 국적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알바노는 DB와 2년 계약이 끝난다. 불과 2년 만에 그의 가치가 매우 높아진 상황. 과연 다음 시즌에도 KBL에서 알바노의 플레이를 볼 수 있을지, 그의 거취가 궁금해지는 이유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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