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테이텀의 고백 "원래 피닉스에 더 가고 싶었다"
- 해외농구 / 서호민 기자 / 2020-05-12 17:25:45

[점프볼=서호민 기자] 올 시즌 3년차를 맞고 있는 제이슨 테이텀은 올스타급 선수로 성장했다.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그야말로 공수겸장의 플레이였다.
이처럼 보스턴 셀틱스의 에이스로 거듭난 테이텀은 최근 NBA 선수 출신 맷 반즈(40)와 스티븐 잭슨(42)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올 더 스모크(All The Smoke)'에 출연해 2017 드래프트 당시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테이텀은 "당시 나는 출장 시간이 보장된 곳에서 뛰길 원했다. 보스턴에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과연 내가 저기서 많은 시간을 뛸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었다. 그래서 보스턴보다는 4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피닉스 선즈에 더 가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물론 피닉스 구단 측도 테이텀을 데려오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실제로 피닉스는 테이텀을 획득하기 위해 드래프트 데이 당시 보스턴에 트레이드를 시도했다는 후문. 당시 피닉스의 지휘봉을 잡고 있었던 얼 왓슨 감독은 최근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테이텀을 데려오고 싶었다. 테이텀을 데려와 데빈 부커와 함께 원투펀치를 구축하는 그림을 그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닉스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보스턴의 대니 에인지 단장은 이미 드래프트가 열리기 전부터 테이텀을 점 찍어 두고 있었다. 결국 테이텀은 2017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보스턴에 입단했고, 4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었던 피닉스는 조쉬 잭슨을 지명했다.
드래프트 당시만 해도 잭슨의 평가가 더 좋았다. 204cm의 잭슨은 장신임에도 부드러운 볼 핸들링 기술과 경기운영 능력이 뛰어나 고교 시절부터 전미 최고 수준의 선수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3년이 지난 현재 둘의 위치는 완전히 뒤바뀌었다. 데뷔 시즌부터 팀의 주축 포워드로 자리 잡은 테이텀은 매 시즌 성장을 거듭해 올스타 반열에 오른 반면, 잭슨은 코트 밖에서 여러 문제를 일으키며 문제아로 낙인 찍히고 말았다. 결국 잭슨은 피닉스에서 2년을 버티지 못하고 지난 해 여름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트레이드 됐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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