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믹스 선택한 삼성 이상민 감독 “오랫동안 지켜봤던 선수다”

프로농구 / 민준구 / 2020-12-08 17: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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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민준구 기자] “오랫동안 지켜봤던 선수다.”

서울 삼성은 서브 옵션 외국선수인 제시 고반을 대신해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출신 케네디 믹스를 대체선수로 선택했다.

믹스는 205cm의 장신 센터로 내외곽 플레이가 모두 가능한 자원이다. 올해 여름, 이상민 감독은 여러 선수들 중 믹스를 메인 옵션으로 고민했을 정도로 기량에 대해선 어느 정도 확인이 된 상태다.

이상민 감독은 “그때의 믹스는 미국 잔류에 대한 의지가 강한 상태였다. G-리그를 통한 NBA 콜업을 기다린다는 의사를 밝혀 계약을 맺지 못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믹스는 일본 B.리그로 진출,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시절 촉망받던 유망주였으나 체중감량, 기량 정체 등 여러 이유가 겹치며 결국 NBA라는 꿈의 무대에 가지 못했다.

삼성 관계자는 “고교 시절 믹스는 굉장히 육중한 신체를 가진 빅맨이었다. 대학 시절까지만 보더라도 팀내 메인 옵션에 가까운 역할을 해내기도 했다. 지금 우리 팀에 있는 아이제아 힉스가 식스맨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기량 자체는 어느 정도 증명된 선수다.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몸이 얇아지고 있다. (이상민)감독님은 대학 시절의 몸을 유지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믹스는 2019-2020시즌 B.리그에서 31경기에 출전, 평균 21.0득점 10.9리바운드 2.7어시스트 1.2스틸 1.2블록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3점슛 성공률은 무려 36.4%이며 자유투 성공률 역시 82.5%를 기록했다.

이상민 감독은 “B.리그 팀에서 믹스에게 제의를 했지만 KBL에서 뛰고 싶은 의지가 강한 만큼 우리와 계약하게 됐다. 메인 옵션은 아니다. 그래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믹스는 오는 13일, 시설격리에서 자유의 몸이 된다. 현재 고반은 자신의 퇴출 소식을 전해 들은 상태. 비자 및 LC(이적 동의서) 발급이 완료되면 믹스는 곧바로 출전할 예정이다.

#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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