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2부 리그에서 환골탈태’ 전 DB 타이치, 후쿠오카 에이스로 맹활약 중

해외농구 / 조영두 기자 / 2025-01-27 16: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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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타이치가 2부 리그에서 환골탈태했다. 후쿠오카의 에이스로 맹활약 중이다.

나카무라 타이치(28, 190cm)는 KBL 1호 아시아쿼터선수다. 2020년 원주 DB에 입단한 그는 두 시즌 동안 정규리그 62경기에서 평균 13분 42초를 뛰며 3.8점 1.6리바운드 1.5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장신 가드로서 가능성을 보여주는 듯 했지만 한국농구 적응에 실패했다. 결국, 2021-2022시즌 종료 후 DB가 이선 알바노를 영입하며 타이치는 KBL을 떠났다.

일본으로 돌아간 타이치는 B.리그 소속 씨호스즈 미카와에 입단했다. 2022-2023시즌 정규리그 60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14분 58초 동안 4.5점 1.2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그러나 2023-2024시즌 이대성이 합류하며 입지가 급격하게 좁아졌다. 정규리그 34경기 평균 10분 45초 출전에 그쳤고, 시즌 종료 후 이적을 선택했다.

올 시즌 타이치가 새롭게 향한 팀은 B.리그 B2의 라이징 제퍼 후쿠오카다. B.리그 B2는 2부 리그다. 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했던 타이치는 1부 리그 대신 2부 리그로 향했다. 계약 당시 충분한 출전시간을 약속받았다는 후문이다.

타이치는 후쿠오카에서 환골탈태했다. 27일 기준 정규리그 34경기에서 평균 20분 46초를 뛰며 12.4점 2.8리바운드 3.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평균 득점은 팀 내 자국선수 중 1위이자 B2 자국선수 4위에 해당한다. 어시스트 역시 팀 내 1위 기록이다. 완전히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 했다.

타이치를 앞세운 후쿠오카는 현재 25승 9패로 B2 서부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페이스라면 어렵지 않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 지구 1위 알티리 치바(32승 2패)가 워낙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플레이오프는 단기전이기 때문에 충분히 1부 리그 승격을 노려볼 수 있다. B2는 8개 팀이 쿼터 파이널, 세미 파이널, 파이널을 치른다. 파이널에 진출한 2팀은 다음 시즌 B.리그로 향하게 된다.

2부 리그에서 환골탈태한 타이치. 소속팀 후쿠오카를 1부 리그로 이끌 수 있을까.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준다면 다시 1부 리그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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