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추계] 여고부 MVP 양인예가 국제무대 경험으로 얻은 것
- 아마추어 / 해남/임종호 / 2022-08-24 16:43:20

[점프볼=해남/임종호 기자] 양인예(170cm, G,F)가 여고부 최고의 별로 떠올랐다.
온양여고는 24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계속된 제52회 추계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여고부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며 분당경영고를 81-41로 완파했다. 시즌 첫 정상에 등극한 온양여고는 2005년 이후 17년 만에 이 대회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MVP는 양인예의 몫이었다. 양인예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21점 7리바운드 13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대회 기간 내내 존재감을 뽐낸 그는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더불어 어시스트상까지 손에 넣었다.
모든 일정을 마친 뒤 만난 양인예는 “예선부터 어려운 경기를 해서 꼭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그 부담감을 우승으로 이겨내서 좋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U16, U17 대표팀에 선발된 그는 얼마 전 국제무대를 경험하고 돌아왔다. 양인예는 세계 대회를 통해 확실한 동기부여를 얻었다.
“U16, U17 대표팀에서는 내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국제대회를 다녀온 덕분에 스스로 부족한 점들을 알 수 있었고, 더 많은 노력으로 (부족한 점을) 채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인예의 말이다.
계속해 “U18 대표팀에 안 뽑혀서 아쉬움이 컸지만, 기회는 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온양여고 사령탑 조현정 코치 역시 양인예가 국제무대를 통해 확실한 동기부여가 있었다고 했다. 조 코치는 “꾸준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다. 성격도 튀지 않고 무던하다. 본인에게 국제무대가 확실히 동기부여가 된 느낌이다. 부상으로 U18 대표팀엔 승선하지 못해 아쉬워하지만, 내년에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라며 제자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층 성장된 기량을 코트 위에서 선보인 양인예는 팀 우승과 함께 MVP 수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조금은 받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라고 속내를 털어놓은 양인예는 “MVP로 선정될 줄은 몰랐다. 내 이름이 불리자마자 당황스러움과 기쁨이 교차했던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던 양인예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농구와 연을 맺었다. “운동을 좋아하다 보니 초등학교 6학년 때 클럽에서 농구를 하게 됐다. 그게 농구선수로서의 시작점이다”라며 농구를 시작한 계기를 들려줬다.
차기 시즌 팀의 핵심 자원으로 거듭나야할 양인예의 롤모델은 김단비(아산 우리은행). 그는 “김단비 선수가 롤모델이다. 3점슛과 돌파 능력이 뛰어나서 닮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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