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AA] ‘11번 시드의 기적’ NC 주립, 듀크 꺾고 41년 만에 파이널 포 진출

해외농구 / 최창환 기자 / 2024-04-01 16: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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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NC(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이 ‘11번 시드’의 기적을 일으키며 파이널 포에 올랐다.

NC 주립(11번 시드)은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듀크(4번 시드)와의 2023-2024 NCAA 디비전I 토너먼트 8강에서 76-64로 승리했다.

NC 주립이 파이널 포에 오른 건 1983년 우승을 차지한 후 무려 41년 만이었다. DJ 번스 주니어(2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후반에 21점을 몰아넣었고, DJ 혼(2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제몫을 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그야말로 ‘11번 시드’의 기적이었다. 현지 언론 ‘ESPN’에 따르면, 두 자리 시드로 토너먼트에 올라 파이널 포까지 진출한 건 NC 주립이 7번째 사례다. 이전 사례는 2021년 UCLA였다. UCLA는 당시 파이널 포에서 곤자가에 90-93으로 패, 챔피언십 진출에는 실패했다.

UCLA를 포함한 이전 6팀은 모두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NC 주립 역시 예상을 깨고 파이널 포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상대를 넘어서야 챔피언십에 올라갈 수 있다.

NC 주립의 파이널 포 상대는 퍼듀다. 퍼듀 역시 이날 열린 테네시와의 8강에서 72-66으로 승리했다. 캐나다 국가대표로도 뛰었던 224cm 빅맨 잭 이디가 40점 16리바운드 괴력을 뽐내며 퍼듀의 파이널 포 진출에 앞장섰다. 토너먼트에서 40점 15리바운드 이상은 1990년 이후 처음으로 나온 진기록이었다. 지난 시즌 1라운드에서 16번 시드 페어레이 디킨슨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퍼듀는 심기일전, 학교 역사상 3번째 파이널 포 진출을 달성했다.

이로써 파이널 포 대진은 코네티컷-앨라배마, 퍼듀-NC 주립이 됐다. 코네티컷은 2006, 2007년 플로리다 이후 첫 2연패를 노린다. 문태종의 아들 재린 스티븐슨이 소속된 앨라배마는 학교 역사상 첫 파이널 포 진출에 이어 또 하나의 이변을 노린다. 파이널 포는 오는 8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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