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회복 노리는 KGC 박지훈 “이제는 팀의 중심 선수가 되고 싶다”
- 프로농구 / 평창/조영두 기자 / 2022-07-19 16:05:09

18일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모나파크 용평리조트. 안양 KGC가 1박 2일로 워크숍을 떠났다. 워크숍에는 코칭 스태프와 선수단 그리고 구단 사무국 직원 전원이 참석해 성공적인 새 시즌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워크숍에서 만난 박지훈은 “3년 전에 평창으로 전지훈련을 온 적이 있다. 그 때는 훈련만 했는데 이번에는 워크숍을 통해 힐링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편하고, 기분도 좋다.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좋은 공기도 마실 수 있어서 유익하고 재밌는 워크숍이 된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
박지훈에게 지난 시즌은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 많은 관심 속에 상무에서 전역해 팀에 합류했지만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활약을 보여줬다. 그의 지난 시즌 기록은 정규리그 37경기 평균 14분 4초 출전 4.9점 1.2리바운드 2.3어시스트.
“동료들을 먼저 생각했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 내 플레이가 안 나오더라. 지난 시즌 막판부터 플레이오프까지 ‘에라 모르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플레이 했던 게 오히려 잘 풀렸다. 너무 소극적으로 하면 안 될 것 같다. 욕심을 부린다는 게 아니라 자신 있게 적극적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박지훈의 말이다.
오프시즌 KGC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김상식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고 최승태, 조성민 코치가 합류했다. 또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전성현이 데이원으로 이적했다. 대신 배병준, 김철욱, 정준원을 영입하며 벤치 자원을 살찌웠다.
박지훈은 “(전)성현이 형이 떠난 건 아쉽지만 (배)병준이 형, (정)준원이 형이 오면서 앞선이 보강 됐다. 형들 슛이 좋아서 충분이 커버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머지는 나와 (변)준형이, (조)은후, (이)우정이가 채워야 한다. 아직 김상식 감독님과 제대로 된 훈련을 하진 않았지만 어떤 스타일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잘 따라간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워크숍을 마친 KGC는 20일부터 다시 팀 훈련에 돌입한다. 당분간 안양에서 체력을 끌어올린 뒤 해외 전지훈련 대신 국내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박지훈은 “올 시즌에는 진짜 팀의 중심 선수가 되고 싶다. 성현이 형이 빠지긴 했지만 그 부분만 잘 보완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난 시즌에 챔피언결정전을 뛰어보니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 새 시즌에도 열심히 해서 한 번 더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아 보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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