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생’ 양준석이 생각하는 보완점, 슈팅 기복 줄이기
-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6-07-04 15:59:28

양준석(180cm, G)은 지난 시즌 49경기 평균 29분 5초 출전해 9.7점 2.6리바운드 6.0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5.0%(64/183)를 기록했다. 전 시즌보다 조금씩 기록이 향상되었다.
창원 LG가 정규리그에서 우승하는데 힘을 실었던 양준석은 고양 소노와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벤치가 아닌 집에서 중계로 지켜봤다. 발등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도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로 자리매김한 양준석은 2026~2027시즌에는 보수 4억원을 받는다. 보수 순위 공동 16위이며, 팀 내에서는 양홍석(7억 5천만원)에 이어 2위다.
2024~2025시즌에는 챔피언,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양준석은 코트에서 보여주는 역할뿐 아니라 코트 밖에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 때문에 LG 구단에서는 양준석을 미래의 주장으로 여긴다.
더구나 양준석은 모범생이다. 훈련을 하고 나면 많은 생수 페트병이 나온다. 재활용을 위해서는 라벨은 제거해야 하는데 양준석은 다른 선수들이 마셨던 페트병의 라벨까지 제거했다. 자신이 마지지도 않는 페트병 라벨을 제거하는 건 거의 보지 못한 장면이다.
정해진 규칙을 최대한 지키려는 양준석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다쳤던 부위 재활을 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7월 하순부터는 팀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가
잘 쉬고 왔다. 시즌 막판 부상이 있어서 운동하는데 제한되었는데 잘 쉬고 잘 먹으면서 보냈다.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정규리그에서 우승하고, 팬들도, 우리도 많은 기대 속에 플레이오프를 치렀는데 결과적으로 아쉬웠다. 또 하나의 배움을 얻은 시즌이었다.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밖에서 볼 때 마음이 더 안 좋았다. 2차전 마지막에 빠질 때도 안 좋았다고 판단이 되었고, 플레이오프 3차전을 집에서 봐서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에게도, 팬들에게도 너무 미안했다. 마음이 불편했다.
이번 시즌 만회하려면?
구체적인 계획보다는 내 몸 상태 회복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오프 시즌 동안 몸과 마음이 힘들었다. 그게 많이 회복되어서 운동에 전념하려고 한다. 트레이너 형들이 워낙 잘 도와줘서 운동하고 있다.
부상이 아니라면 대표팀에 가 있었어야 한다.
그건 모르겠다(웃음). 대표팀은 뽑힐 수도, 안 뽑힐 수도 있다.

조심스럽다. 팀에서 최대한 신경을 써주셨다. 그에 맞게 결과로 보답을 해야 한다. 연봉보다는 내가 들어온 뒤 좋은 결과라면 좋은 결과를 얻었고,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매시즌 발전하고, 팀이 좋은 위치로 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구단의 설명에 다르면 양준석 선수가 10개 구단 모든 선수 자체 평가에서 2위라고 했다. 이번 시즌 더 잘 하려면?
항상 발전을 해야 하지만, 지난 시즌 돌아보면 아쉬운 생각밖에 안 들었다. 기록은 출전시간이 길어서 따라오는 거다. 결국 우리가 선수로 뛰면서 증명해야 하는 건 정규리그를 치른 뒤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다시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 준비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보완할 부분
시즌을 준비할 때마다 모든 부분에서 발전해야 한다고 여긴다. 예를 들면 몸이 잘 만들어져 있어야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팀에서는 출전시간이 길었다고 하는데 내가 덜 준비되어 있었다고 생각한다. 몸을 만드는 걸 가장 우선해야 한다. 농구에서도 많이 부족하다. 공격이나 슈팅에서 기복이 심했다. 그래서 공격에서 어려움을 느꼈다. 지난 시즌 영상을 보면서 이번 시즌 준비를 잘 해야 한다.

한 번도 외국선수 두 명과 뛰어보지 않았지만, EASL에서 잠시나마 경험했다. 가드 역할이 중요하다. 발표가 나지 않았지만, 좋은 외국선수(아치 굿윈)가 온다고 한다. 마레이, 타마요는 맞춰온 시간이 길었다. 안다고 하지만, 또 맞추는 건 끝이 없어서 계속 합을 맞춰나가야 한다. 좋은 외국선수(굿윈)에게 맞게 소통을 해야 한다.
LG가 지난 시즌보다 더 잘 하려면 양홍석이 잘 해야 한다.
내가 말을 하지 않아도 주위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너무 많은 말을 한다. 홍석이 형이 제일 잘 알 거다. 아쉬움을 크게 느낀 선수이고, 욕심도 있고, 잘 하고 싶어하는 선수다. 지난 시즌 상무에서 준비한 뒤 시즌을 치르는 게 쉽지 않다. 이번 시즌에는 같이 운동을 하고 있는데 간절하게 준비한다. 팀에 보답하려고 잘 준비해서 걱정하지 않는다.

몸을 차근차근 만들고 있다. 다음 시즌 잘 하기 위해서는 지금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잘 준비할 생각이다. 지난 시즌 유기상, 타마요 등 대표팀에 나가서 준비하는 시간이 적어 부족한 부분을 노출했다. 그 부분을 메울 수 있도록 복귀하면 소통하고, 감독님 말씀을 잘 듣고, 지난 시즌 아쉬운 그 경험을 토대로 잘 준비하겠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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