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점프볼]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우아한스포츠 허경빈, 연패에도 개의치 않았다
- 유소년 / 충주/정병민 / 2024-11-30 15:54:46

[점프볼=충주/정병민 인터넷기자]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보면 된다”
현재 충주시에선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양일간 CHUNGJU YOUTH BASKETBALL SERIES with JUMPBALL(이하 CYBS)이 진행되고 있다.
충주시농구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점프볼이 운영과 주관을 도우며 충주시, 충주시의회, 충주시체육회, WKBL, 블랙라벨스포츠, 몰텐, 타입, 스카이플러스스포츠, 발 컴퍼니가 후원하는 CYBS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체육관,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충주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등 3개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30일 오전, 충주삼성에 아쉽게 석패한 우아한스포츠는 오후 일정에서 NSBC를 제물로 삼아 분위기 반전에 나서고자 했다.
하지만 녹록지 않았다. 우아한스포츠는 스피드와 신장을 모두 겸비한 NSBC 선수들 수비에 적지 않게 고전했다. 후반,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매서운 뒷심을 발휘했지만 아쉽게도 시간은 그들의 편이 아니었다.
경기가 끝난 후, 우아한스포츠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팀 추격을 이끌었던 허경빈을 만나봤다.
허경빈은 “생각보다 잘하는 선수들이 너무 많아서 놀랐다(웃음). 대회를 준비하면서 힘들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한층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꿈꾸며 버텼다”고 지난날을 돌아봤다.
허경빈은 현재 우아한스포츠가 내세울 수 있는 유일한 장신 자원이다. 당연히 골밑에서도 숱한 견제를 받고 있고, 이를 이겨내는 과정 중에 있다.
허경빈은 30일 예선 두 경기 내내, 내외곽을 휘저으며 득점에 앞장서고자 힘썼고 수비에서도 림 프로텍터 역할을 제대로 해내며 팀 중심을 잡아줬다.
이에 허경빈은 “내 장점이 키가 큰 것이다 보니 타 선수들에 비해 골밑슛 넣기가 편하다. 연습 때도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허경빈을 필두로 한 우아한스포츠 모든 선수들이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고자 힘썼지만, 아쉽게도 경기를 내주며 빛바래고 말았다. 하지만 분위기는 그 어느 팀 못지않게 밝다. 승리하고 패배하는 과정 속에서 허경빈의 말대로 선수들이 성장하고 수확해 가는 것이 있었기 때문에 말이다.
허경빈은 “팀원들 간의 호흡을 더 맞춰야 할 것 같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보면 된다. 패스의 정확성을 더 높이고 모든 선수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한다면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허경빈이 농구를 시작한 이유도 굉장히 독특하다. 농구에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허경빈은 현재도 농구보다 축구에 더 관심이 많은 선수다.
끝으로 허경빈은 “농구가 축구와 닮은 점이 많아서 혹여나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고 시작했다(웃음). 물론 농구도 매력 넘친다. 팀워크를 통해서 한층 더 성장하고 지금보다 나아진다면 추후엔 우승까지 할 수 있는 그런 스포츠다”라고 답했다.
#사진_정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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