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장점 살려야 데뷔 가능’ 우상현, 대학으로 되돌아간다면?
-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6-06-22 15:03:50
우상현(188cm, G)은 지난 시즌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6순위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입단했다.
정규리그에 출전하지 못한 우상현은 D리그 12경기 평균 22분 29초 출정해 5.7점 2.5리바운드 1.2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25.0%(12/48)를 기록했다. 장기인 3점슛 성공률이 D리그에서도 낮았던 게 아쉽다.
60일 휴가를 보낸 뒤 지난 8일부터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우상현은 “대학과 다르게 프로는 두 달을 쉰다. 대학에서는 길게 쉬어야 한 달이었다. 그래서 조금 훈련하면 몸이 처지지 않았다. 프로는 두 달을 쉬어서 몸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웨이트가 프로에서 중요하고, 내 스스로 생각해도 부족하다. 김민규랑 매주 3~4회씩 한 달 반 정도 PT를 받았다. 또 한 달 정도 남았을 때 경희대에서 운동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 오후에는 후배들과 훈련하고, 슈팅도 쏘면서 휴가를 보냈다”고 프로 데뷔 후 첫 휴가부터 돌아봤다.
우상현은 지난 시즌을 언급하자 “정규리그를 경험하지 못하고 D리그만 뛰었다”며 “D리그에서도 내 실력의 30~40% 밖에 못 보여줬다. 그래서 아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번 오프 시즌 훈련을 착실하게 소화해야만 정규리그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우상현은 “당연히 프로 선수니까 다른 형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 다음 시즌에는 신인도 들어온다. 내가 살아남으려면 내 장점인 슛을 살려야 한다. 팀에서 슛이 좋은 형들이 많아서 슛 성공률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며 “오프 시즌 동안 수비 훈련을 많이 해서 상대를 압박하고 힘들게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슛과 수비 두 가지를 핵심적으로 잘 하면 이번에는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거다”고 슛과 수비를 강조했다.
이어 “민규와 가까운 곳에서 살고 있어서 팀 훈련을 제외하고 600개 정도 슈팅 훈련을 한다. 지금 (팀 훈련 내용이) 상대성 훈련보다 기분 훈련을 하고 있어서 개인 훈련을 할 때 기본적인 슈팅을 많이 한다”며 “오프 시즌을 소화하면 누구나 힘들다. 형들도, 우리도 어리지만 힘들다. 하기 전에는 하기 싫고 힘들지만, 하고 나면 뿌듯하고, 내가 해냈구나 생각한다. 하루만 바라보는 게 아니라 시즌 개막까지 시간이 남아서 그게 쌓이고, 쌓이면 내 장점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훈련 파트너 민규와 같이 열심히 훈련한다(웃음)”고 상세한 훈련 내용까지 들려줬다.

우상현은 “대학 때는 공격만 생각을 많이 했다. 프로에 와서 경쟁을 하고, 직접 보니까 가장 우선은 수비다”며 “그래서 돌아갈 수 있다면 수비에 치중해서 연습하고, 훈련을 더 많이 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제 오프 시즌 훈련을 맛보기 시작한 우상현은 “감독님께서 추구하시고, 우리 팀이 추구하는 색깔의 기본이 수비와 체력이다. 오프 시즌 훈련을 하는 동안 체력을 올려야 기술도 나오고, 상대보다 잘 뛰어야 이길 수 있다”며 “슈팅 연습을 매일 꾸준하게 하고, 내가 부족한 수비 연습을 많이 해서 슛과 수비를 장점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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