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삼성전 3연승 노리는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대인 방어에 중점 뒀다”
- 프로농구 / 류인재 / 2020-12-13 15:02:10

울산 현대모비스는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2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현대모비스가 승리를 거뒀다. 최근 홈에서도 3연승을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삼성전 3연승과 함께 홈 4연승도 챙길 수 있을까.
경기 전 만난 유재학 감독은 지난 11일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서명진의 출전 소식부터 전했다. 유 감독은 “(서)명진이가 어제 연습을 했다”라며 이날 출전을 예고했다.
지난 KGC인삼공사전에서 서명진이 빠진 자리를 잘 메운 김영현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유 감독은 “지금 2군 친구가 엔트리에 3명 들어와 있다. (전)준범이, (김)국찬이가 빠져서 멤버가 없다. 김형진, 박준은, 김영현이 들어왔다. 영현이가 이전 KGC인삼공사 경기 때 꽤 뛰었다. 수비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 오늘도 봐서 뛸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 감독은 이날 대인 방어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대인 방어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하려고 한다. 그동안 꽤 많은 경기에서 지역 방어를 섞어서 섰는데, 대인 방어로 가려고 한다. 지역 방어를 서서 외곽을 많이 내줬다. 외국선수가 대인 방어가 약하다. (자키넌) 간트도 인사이드 수비가 약하고, 어쩔 수 없이 지역 방어를 섰는데 그래서 외곽을 맞는다. 그래서 대인 방어로 가려고 한다.”
지난 KGC인삼공사전에서 현대모비스는 속공으로 16득점을 내줬다. 이에 대해서 유 감독은 “턴오버로 나오는 득점도 속공으로 친다. 턴오버가 많아서 그랬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때는 턴오버가 10개 안으로 나오다가 부상 생기고 나서 다시 턴오버가 많아졌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삼성과의 경기에서 고득점을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102-89, 2라운드에서는 95-86. 유 감독은 “일단 슛이 잘 들어갔다. 간트가 삼성과 경기 때 두 번 다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수비가 받쳐줘야 한다”라며 수비를 강조했다.
주전 슈터 김국찬과 전준범이 모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근심이 깊어진 현대모비스. 발바닥 부상을 당한 전준범은 언제 복귀할 수 있을까.
유 감독은 “생각보다 오래간다. 원래 발뒤꿈치 쪽 아킬레스 뒤 뼈 쪽이 마찰이 생겨서 아팠던 건데 착지하면서 이쪽으로 떨어져서 멍이 들었다. 멍이 들면서 족저근막 쪽도 살짝 안 좋다. 아직도 걸을 때 아프다고 한다. 처음에 진단이 2주가 나왔는데 더 갈 것 같다. 다음 주도 어렵다. 어제 보고 왔는데 걸을 때 절뚝거리고 걷는다. 이 부상이 아주 그냥...”이라며 한숨을 쉬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사진_정을호 기자
점프볼 / 류인재 기자 everydaylollol@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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