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샤크-페니 리유닛, 영구결번식에서 추억의 콤비 재회
- 해외농구 / 정지욱 기자 / 2024-02-14 14:28:46

올랜도 매직은 14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 기아 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티시티 썬더와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경기 직후 오닐의 영구결번(32번) 행사를 열었다.
1989년 창단한 이래 첫 영구결번 행사였기에 브라이언 힐 전 감독, 닉 앤더슨, 데니스 스캇 등 과거 오닐과 영광의 시대를 함께했던 인물들이 대거 참여했다. 주인공인 오닐 못지 않게 올랜도 팬들에게 가장 많은 환호를 이끌어 낸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페니였다.
오닐은 1992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됐으며 페니는 1993 NBA 드래프트 3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지명된 직후 크리스 웨버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올랜도에 입단했다. 둘은 페니가 NBA 선수가 되기 전 영화 블루칩스를 같이 촬영하면서 가까워졌는데 드래프트 당시 오닐이 구단 수뇌부에 ‘페니를 뽑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둘이 원투펀치로 활약한 올랜도는 1994-1995시즌 올랜도를 동부컨퍼런스 챔피언에 올라 파이널 진출까지 이뤄냈다. 비록 하킴 올라주원의 휴스턴 로케츠에 허무하게 4패를 당하며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오닐과 페니는 당시 X세대 콤비로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내면서 젊은 농구팬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이후 1996년 오닐은 FA자격을 얻어 LA레이커스로 이적하면서 샤크-페니 콤비 시대가 끝났다. 페니도 올랜도와 인연이 길지는 못했다. 1999년까지 오닐 대신 팀의 간판으로 활약하다가 피닉스로 이적했으며 고질적인 무릎부상으로 전성기가 짧았다. 페니는 현재 멤피스대 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오닐의 영구결번식에 기꺼이 참석한 페니는 올랜도 시절 자신과 오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새겨 놓은 안감의 수트를 입어 남다른 우애를 드러냈다. 둘은 오닐이 레이커스로 이적할 당시 불편한 관계가 되기도 했지만 선수생활 말년에 마이애미에서 재회하는 등 관계를 회복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사진=올랜도 매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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