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박재한, 대학시절 등번호 달고 신인의 마음으로!
- 프로농구 / 용인/황민주 / 2022-08-28 14:07:52

안양 KGC에서 뛰었던 박재한(28, 174cm)은 2018-2019시즌 후 현역으로 입대, 군 복무를 마치고 2021-2022시즌 복귀를 했다. 작년 4월에 전역해 오프시즌 훈련에 참여했으나 지난 시즌 코트에서 박재한을 보기란 어려웠다.
박재한은 이번 시즌 새로운 유니폼인 현대모비스 옷을 입고 2022-2023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계약기간 3년 보수 총액 6000만 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마쳤다.
박재한은 "감독님께서 ‘박재한’이라는 선수를 좋게 봐주셨고 지금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감독님이 만족하는 플레이를 못 할 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 보답할 것이다.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하고 스스로에게도 도전하며 최선을 다하는 시즌을 보내겠다“며 현대모비스에 감사함을 전했다.
박재한은 현대모비스로 이적하면서 등번호 3번을 선택했다. 중앙대 시절의 등번호다. 박재한은 “사실 안양에서의 마지막 시즌에 많이 놀았다. 지금은 하루하루 긴장 속에 살고 있다. 내가 늦게 출발하기도 했고 부족하기 때문에 다시 젊었을 때, 신인 때의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제야 조금 운동선수 같다는 느낌이 든다(웃음)”고 말했다.

이어 “양동큰 코치님과 사이즈에서 조금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플레이 스타일은 똑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많이 배워가고 있다. 사실 (이)현민이 형과 사이즈는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노하우나 그런 부분을 배웠으면 했는데 아쉽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박재한이 젊은 선수들을 편하게 대하는 것을 보면 현대모비스에 어느 정도 적응한 듯한 모습다. 현대모비스에는 박재한 포함 5명의 중앙대 출신 선수들이 있고, 대학리그에서도 함께 뛴 선수들도 많다. 조금이나마 익숙한 환경 속에 생활면에서는 완벽 적응했다는 박재한은 “대학교 때부터 봐서 서로의 성격을 다 알다 보니 그런 부분에서는 서로 말을 안 해도 뭘 원하는지 알 수 있는 것이 편한 것 같다. 이런 부분에선 플레이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2022-2023시즌 개막이 한 달 반 가량 남은 시점. 새로운 둥지에서의 첫 시즌을 준비하는 박재한은 “팀은 우승을 목표로 잡고 나는 그 우승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게 목표이다. 어쨌든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에 한 단계씩 올라가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개인 목표기도 하지만, 크게 봤을 때 현대모비스 팬들에게 ‘팀에 잘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그러기 위해 나 스스로 많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황민주 인터넷기자,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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