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죽음의 조에서 살아난 고려-연세대
- 아마추어 / 김선일 / 2022-07-18 14:04:52
상주체육관에서 12일부터 열린 제38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대 1부 예선이 17일에 종료됐다. 12개 대학들이 6개의 결선행 티켓을 두고 치열하게 맞붙었다. 그 중 관심을 모은 것은 죽음의 조로 불렸던 A조의 경기 결과다.
이번 대회 A조는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동국대로 구성됐다. 조별 예선에 결승전 대진으로 손색이 없는 고려대와 연세대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었고, 중앙대와 동국대 역시 정규리그 각각 4위와 6위를 차지해 이변 연출을 꿈꾸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변은 없었다. 고려대가 전승으로 결선에 올랐고, 연세대가 고려대에 패해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중앙대는 1승 2패로 3위, 동국대는 전패(3패)로 조 4위에 머물렀다.
최근 MBC배에서 죽음의 조로 불렸던 조에서 이변이 연출되지 않았던 경향이 이어졌다. 먼저 제35회 MBC배에서는 A조에 고려대, 성균관대, 동국대, 건국대가 속해 치열한 결선 진출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당시 정규리그 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던 성균관대와 동국대의 조 2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다.
결과는 고려대와 성균관대가 각 조 1위, 2위로 결선에 올랐다. 동국대는 고려대와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투지를 보여줬으나, 1승 2패를 기록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제37회 MBC배에서는 B조에 연세대, 경희대, 동국대, 한양대가 속해 죽음의 조로 불렸다. 당시 대학농구리그 1, 3차대회 우승을 거둔 연세대와 나머지 3팀 역시 누가 결선에 진출해도 놀랍지 않았다. 연세대를 제외한 3팀은 예선 맞대결에서 모두 5점차 이내 승부를 펼치며 결선 진출을 두고 치열하게 맞섰다. 결선에 오른 2팀은 연세대와 한양대. 예선 결과에서 이변이라 불릴 만한 경기 결과는 없었다.
동국대는 죽음의 조 단골 손님이다. 그러나 죽음의 조에서 살아난 기억은 없다. 이번 시즌 확실한 색깔로 정규리그 6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으나, 지난 제37회 MBC배에 이어 이번 대회 역시 예선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예선 일정을 마치고 진행된 결선 대진 추첨에서 연세대와 고려대는 서로 반대 진영에 속했다. 죽음의 조에서 살아난 연세대와 고려대가 다시 결승에서 맞붙을까. 결선 토너먼트는 19일 연세대와 한양대의 경기로 시작한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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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