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40점 폭발' AD "부상 전의 나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 같아"
-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3-04-03 13:56:50

LA 레이커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휴스턴 로켓츠와의 경기에서 134-109로 대승을 거두었다.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하며 서부 컨퍼런스 7위로 올라섰고 6위 LA 클리퍼스와의 격차를 0.5 경기 차이로 좁혔다.
데이비스가 경기를 지배한 날이었다. 데이비스는 이날 40점 9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하며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데이비스 외에는 르브론 제임스가 18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루이 하치무라가 20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1쿼터부터 데이비스는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가드와의 2:2 플레이 이후 골밑 돌파와 미드레인지 슛 등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기록했다. 휴스턴의 빅맨 라인업은 알파린 센군과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로 높이가 낮고 골밑 수비에 약점을 드러낸다. 데이비스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골밑을 장악했다. 속공 득점까지 곁들인 데이비스는 1쿼터에만 13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데이비스의 활약으로 초반부터 기세를 잡은 레이커스는 경기 내내 휴스턴을 압도했다. 리그 최악의 수비팀 중 하나인 휴스턴을 상대로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휴스턴이 추격에 나서면 데이비스에게 공을 투입하여 득점을 만들었다. 이날 데이비스가 공을 잡기만 하면 득점으로 연결됐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경기였다.
승부가 일찌감치 결정 나자 데이비스는 40점을 채우고 벤치로 물러나는 여유까지 보였다. 데이비스의 압도적인 활약으로 레이커스는 휴스턴을 손쉽게 제압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데이비스는 "우리는 이날 승리에 안주하지 않는다. 아직도 욕심이 있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 데이비스는 "지금 느낌은 부상 전의 몸 상태로 돌아온 거 같다"며 현재 몸 상태에 관해 얘기하기도 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3경기에서 평균 38.6점 12리바운드 2블록이라는 괴물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기간에 레이커스는 당연히 3연승에 성공했다. 데이비스가 직접 전면에 나서자 레이커스가 상승세를 탄 것이다. 물론 제임스의 복귀라는 희소식도 있었으나 최근 레이커스 상승세의 중심은 단연 데이비스다.
데이비스는 공격에서 전면에 나설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최후의 보루로 활약한다. NBA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인 데이비스는 골밑에 있기만 해도 위력이 대단한 선수다. 최근 그 위력이 코트에서 나오고 있다.
데이비스의 유일한 문제는 부상이다. 이번 시즌도 발 부상으로 인해 시즌 중간에 장기 결장한 데이비스다. 당연히 데이비스가 결장한 기간 레이커스의 성적은 좋지 못했다. 데이비스는 제임스와 함께 레이커스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다. 데이비스가 없다면 레이커스의 경쟁력은 많이 감소한다.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안정권에 들어온 레이커스는 내친김에 플레이오프 직행도 노리고 있다. 레이커스는 5일 유타 원정을 떠나 4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AP/연합뉴스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