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성장을 위해서” 김효범 감독이 다시 코피 코번과 이원석을 동시에 기용하는 이유

프로농구 / 잠실/정병민 / 2025-01-26 13: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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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병민 인터넷기자] 서울 삼성은 26일 잠실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4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삼성은 정관장과의 3번의 맞대결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이전의 상대 전적과 이번 맞대결은 상황이 다르다. 정관장이 1옵션, 2옵션 외국 선수를 모두 바꿨기 때문.

김효범 감독도 이를 인지하면서 본인들의 플레이에 충실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김효범 감독은 “정관장 구성원들이 많이 바뀌었다. 그것보다 우리가 항상 휴식기 이후 경기력이 안 좋았다. 다가올 FIBA 휴식기가 두렵다(웃음). 선수들이 8위까지 하면서 서서히 올라가니 욕심을 내고 있는 것 같다. 개인 면담을 진행했고 동기 부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봤다”고 말했다.

삼성이 이날 승리하기 위해선 디온테 버튼 봉쇄가 필수적이다. 올 시즌 버튼은 기복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한번 터지는 날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파괴력을 지닌 선수다.

이에 김효범 감독은 “버튼이 농구에 대한 마음은 진심인 선수다. (이)원석이가 출전하면 원석이가, (최)현민이가 출전하면 현민이가 수비한다”고 답했다.

이날 김효범 감독은 더불어 코피 코번과 이원석을 동시에 기용하는 라인업을 다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 김 감독은 이러한 형태의 선수 구성을 자주 내세웠었지만 스페이싱과 수비에서의 아쉬움을 보이곤 했다.

김효범 감독이 다시 도전을 외친 데엔 이원석의 성장이 밑바탕 되어있었다.

김 감독은 “(이)원석이도 훈련을 그동안 많이 했다. 스트레치 포가 가능한지 테스트해 보려 한다. 모두 원석이의 성장을 위해서다. 최근엔 내가 원석이에게 굉장히 의지를 하고 있다. 원석이 본인도 이를 느끼면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KT에 패한 후 김효범 감독은 “수비는 괜찮았지만 공격이 아쉬웠다”고 말을 전한 바 있다. 이어진 DB와의 맞대결에선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흡족함을 내비쳤다.

그러나 막판 집중력에서 밀리며 한 끗 차이로 승부를 내주고 있다. 이를 극복해야만 삼성이 내부적으로 정한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터.

김 감독은 “선수들이 지시한 패턴만 잘 수행했다면 이길 수 있던 경기들이다. 수비에서 실수를 하면 공격까지 영향을 미친다. 빨리 잊고 집중해서 만회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은 더욱 큰 실수로 이어진다. 아직 더 성장해야 한다”며 아쉬워했다.

*베스트5
서울 삼성: 최성모 이정현 구탕 이원석 코번
안양 정관장: 박지훈 배병준 고메즈 김경원 오브라이언트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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