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111점 퍼부었던 LA, 팀 최소 58점·3점슛 14.3% 난조…3연승 마침표

해외농구 / 최창환 기자 / 2026-06-16 13: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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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LA의 화력이 이틀 만에 차갑게 식었다. 연승 행진도 마침표를 찍었다.

LA 스팍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발키리스와의 2026 W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58-78로 완패했다.

3연승에 마침표를 찍은 8위 LA의 시즌 전적은 7승 7패가 됐고, 7위 인디애나 피버와의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58점은 LA의 올 시즌 팀 최소 득점이었다. 종전 기록은 3일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를 상대로 기록한 69점이었다.

LA는 선발로 나선 5명 모두 한 자리 득점에 그쳤다. 주득점원 켈시 플럼(9점 야투 3/10), 네카 오구미케(9점 야투 3/9 7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나란히 9점에 머문 가운데 3점슛 성공률은 14.3%(3/21)에 그쳤다. 야투 성공률도 33.3%(20/60)에 불과했다. 박지현은 벤치멤버로 나서 6번째 경기를 소화했고, 4분 7초 동안 2점(야투 1/2)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LA는 이날 전까지 평균 90.4점을 기록, 미네소타 링스(92.4점)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라있었다. 14일 피닉스 머큐리를 상대로 올 시즌 최다득점 공동 2위인 111점을 퍼붓기도 했다. 4쿼터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해도 평균 득점을 훌쩍 뛰어넘는 98점을 올렸다.

LA의 화력은 이틀 만에 뚝 떨어졌다. 1쿼터 10점에 그친 후 줄곧 끌려다닌 LA는 26-45로 맞이한 3쿼터 한때 22점 차까지 뒤처졌다. 3쿼터 막판 데리카 햄비의 골밑득점과 케이트 마틴의 3점슛을 묶어 추격전을 펼치는 듯했지만, 전반 7점에 그쳤던 플럼이 2점을 추가하는 데에 머물러 두 자리 격차를 깨지 못했다.

3쿼터를 47-61로 마친 LA는 4쿼터에도 분위기를 전환하지 못했고, 경기 종료 1분여 전 20점 차까지 뒤처지며 백기를 들었다. 막판 투입된 박지현은 경기 종료 44초 전 시도한 중거리슛이 림을 외면했지만, 곧바로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득점을 만들며 만회했다. LA가 이날 기록한 마지막 득점이었다.

LA는 오는 18일 리그 1위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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