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호령했던 재키 존스 아들도 서머리그 뛴다…6일 이현중과 맞대결

해외농구 / 최창환 기자 / 2026-07-04 13: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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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테런스 섀넌의 아들(테런스 섀넌 주니어)에 이어 재키 존스의 아들도 NBA 무대를 두드린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026 NBA 서머리그 캘리포니아 클래식에서 2개 팀을 꾸렸다. 골드, 블루로 팀을 나눠 캘리포니아 클래식을 치른 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일정부터 단일팀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골든스테이트 골드에 소속된 선수들 가운데에는 KBL에서 활약했던 재키 존스의 아들도 포함됐다. 주인공은 라제이 존스다. 2026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54순위로 골든스테이트에 지명돼 NBA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존스의 아버지 재키 존스는 KBL 팬들에게 반가운 인물이다. 대전 현대(현 부산 KCC), 청주 SK(현 서울 SK) 등에서 2001-2002시즌까지 총 168경기를 소화하며 평균 17.6점 3점슛 1.8개(성공률 37.5%) 13.2리바운드 3.5어시스트 1.7스틸 2.6블록슛으로 활약했다.

재키 존스는 1경기에 7개를 넣었던 적도 있을 정도로 뛰어난 3점슛 능력을 겸비한 빅맨이었다. 리바운드 후 곧바로 시도하는 아웃렛 패스는 재키 존스의 전매특허였다. KBL 역대 최초로 한 시즌에 베스트5와 수비5걸(2000-2001시즌)에 모두 이름을 올렸고, 2개 팀에서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외국선수이기도 했다.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제명됐지만, 여전히 공수를 겸비했던 특급 외국선수로 회자되고 있다.

재키 존스의 아들 존스는 슈팅가드다. 아버지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튼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뛴 적도 있으며, 편입을 거쳐 플로리다 주립대에서 대학 시절을 보냈다. 연습경기에서 3점슛을 9개 연속으로 성공,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존스는 대학 시절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가 태어난 다음 날 나에게 농구공을 쥐여줬다고 말씀하셨다. 아버지는 나에게 농구를 알려주셨고, 항상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셨다”라고 말했다.

NBA 무대에 서지 못했던 아버지와 달리, 존스는 드래프트에서 선발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서머리그 첫 경기에서도 기회를 받았다. 4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 전반에 3파울을 범했으나 이를 딛고 19분 1초 동안 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존스가 첫선을 보인 골든스테이트는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린 데에 힘입어 104-72로 승리했다. 여준석의 곤자가 대학 시절 동료 그레이엄 이케도 선발 출전, 1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 골드는 오는 6일 이현중이 소속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맞대결한다. KBL 팬들에겐 이현중의 활약과 더불어 또 하나의 즐길 거리가 있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사진_NBA 소셜미디어 캡처, KBL PHOTOS,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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