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또 연패' 속절없이 추락하는 댈러스, 이대로라면 플레이 인 토너먼트도 위태

해외농구 / 서호민 기자 / 2023-04-02 21: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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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댈러스가 플레이 인 토너먼트 경쟁에서 밀리는 분위기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2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다데-아레나에서 벌어진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122-12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서부 컨퍼런스 11위 댈러스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 마지노선인 10위 오클라호마시티와의 격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지난 28일 인디애나전에서 4연패를 끊었지만, 필라델피아, 마이애미에 무릎을 꿇으면서 또 다시 연패에 빠졌다.

댈러스는 42점을 폭발한 루카 돈치치를 중심으로 팀 하더웨이 주니어(31점), 카이리 어빙(23점) 등이 분전했지만 경기 내내 수비에서 큰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7점 차 패배를 당했다. 마이애미전 패배 후 제이슨 키드 감독은 "오늘 우리의 수비는 존재하지 않았다. 상대의 득점을 제어할 수 없었다"며 패인을 짚었다.

 
최근 댈러스는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댈러스는 2연패에 빠지는 등 10경기 3승 7패 승률 .300에 그쳐 서부 컨퍼런스 11위로 추락했다. 이 기간 동안 댈러스는 오펜시브 레이팅 18위(114.8), 디펜시브 레이팅 18위(116.6)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평균 수준에서 크게 떨어지는 부분이 없다는 뜻이지만 돌려 말하면 특출난 장점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른 강호들이 주춤한 이유에는 핵심 선수들의 부상 이슈가 있지만 댈러스는 그렇지도 않기 때문에 더더욱 심각하다. 댈러스의 주전 라인업 선수 중 최근 장기 부상으로 코트를 비운 선수는 딱히 찾아볼 수 없다.

무엇보다 돈치치와 어빙의 시너지 효과가 전혀 나오고 있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돈빙 듀오가 구축된지 2개월 가까운 시간이 지났으나 댈러스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는커녕 추락을 거듭, 이제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어빙의 롤이 애매해진 점도 문제다. '클러치 사나이'라 불리는 어빙은 최근 경기에서 승부처인 4쿼터 공격 시, 공 소유하는 시간 자체가 적어졌다. 2일 마이애미전에서도 자신이 공격을 주도하기 보다는 코너에 박혀 패스를 기다리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어빙의 최근 5경기 클러치 상황 공격점유율(USG%)은 22.3%로 이 부문 시즌 평균 수치인 28.5%를 크게 밑돌고 있다.


그렇다면 댈러스가 플레이 인 토너먼트 막차 티켓을 따낼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현재로선 그리 희망적이지 않다. 일단 10위에 올라 있는 오클라호마시티와 승률이 같으면 댈러스가 불리하다. 타이 브레이커(tiebreaker)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댈러스는 올 시즌 오클라호마시티를 상대로 열세에 놓여 있다.(OKC 시즌 맞대결 3경기 1승 2패 마감)

댈러스는 애틀랜타(원정)-새크라멘토(홈)-시카고(홈)-샌안토니오(홈)와 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파죽의 연승 행진을 달리지 않는 이상, 순위를 뒤집기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하더웨이 주니어는 마이애미전 패배 후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우린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다보면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라며 희망을 잃지 않았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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